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
‘순간의 선택이 10년을 좌우한다.’는 1980년대 유행한 가전제품 광고 문구다. 한 발 나아가 “순간의 선택이 평생을 좌우한다.”는 짧은 순간의 선택이 영원을 좌우할 만큼 선택(選擇, choice)의 중요성을 강조한 것이라 할 수 있다.
살아가면서 크고 작은 선택을 해야 하는 경우가 자주 있다. 선택에는 이를 기점으로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라는 결과가 있게 된다. 짜장과 짬뽕과 같은 작은 선택으로부터 진학과 전공, 나아가서는 직업의 선택도 있다. 개인적으로 무엇보다 중요한 선택은 평생을 함께할 반려자를 맞이하는 일이 아닌가 한다. 삶에 배우자의 역할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일 것이다. 사회적으로는 우리를 대표할 사람을 선택하는 것이 아닌가 한다.
선택에는 뭔가 고르는 것도 있지만, 아무것도 고르지 않는 경우도 있다. 때론 극단적인 선택도 있다. 선택은 스스로의 자유 의지다.
선택의 한 수단인 선거(選擧, election)는 민주사회의 중요한 요소로 유권자가 대표자를 뽑는 정치적 표현과 의사 결정에 참여하는 과정이다. 다양한 정치적 견해와 가치를 반영하고 사회적 합의를 이루는 데 기여한다.
선거에 참여하는 유권자의 역할은 민주사회에서 매우 중요하다. 선거를 통해 정치적인 결정에 참여하고, 정책과 이슈에 대해 선택해야 한다. 또한 선거는 사회의 다양한 이익과 욕구를 대표하고, 정치권력을 감시하며 국가의 방향 설정에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유권자는 주어진 권리를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사회적 변화를 이끄는 데 주체적 역할을 하여야 한다. 이를 결정하는데 무엇보다도 정당 공약을 꼼꼼히 살펴보고, 실현 가능성에 대해 신중하고 현명한 판단이 필요하다.
현대사회는 선거 운동의 자유가 폭넓게 확대되었고, 정치 참여의 기회가 모든 국민에게 균등하고 공정하게 보장되어 있다. 사전투표와 재외선거, 선상 투표로 국민들의 참정권이 확대되고 투표의 편의성도 증진되었다.
총선거(總選擧, general election)는 국회의원 선거처럼 국가 단위에서 유권자가 투표권을 갖는 선거를 일컫는다. 우리나라는 1948년 5월 10일 제헌국회를 구성하는 총선거를 처음 실시했다.
‘선택 2024’ 우리나라는 올해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가 있다. 요즈음 총선거에 대한 정치 논쟁으로 나라가 들썩인다. 그만큼 선거의 결과가 나라의 앞길에 커다란 영향을 미치기 때문일 것이다. 선택에는 무엇보다도 정당 정책이 결정적인 역할을 하여야 하는데, 정책보다는 상대의 흠을 앞세우고 자그마한 이슈와 대중적인 인기몰이에 혈안이 되어 안타깝다.
체신부는 1948년 5월 제헌 국회의원을 선출하는 제1회 총선거 기념우표 5종(2, 5, 10, 20, 50원)을 선거우표로 처음 발행하였다. 1950년에는 제2회 총선거 기념우표를 발행하였고, 이후 2017년에 민주선거 70년을 기념한 우표를 발행하였다.
우표의 국호 표기는 해방된 후 1948년 7월까지는 ‘조선우표’로 하였고, 1948년 8월부터 ‘대한민국 우표’ 또는 ‘대한민국 우정’으로 표기하다가, 1980년 2월부터는 지금처럼 ‘대한민국’으로 하고 있다. 위 세 가지 우표에서는 각기 다른 국호 표시를 볼 수 있다.
‘선거는 민주주의 꽃이다.
4월 10일,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일이다.
선택이 국가의 앞날을 좌우함을 기억해야 한다.’
출처. 인터넷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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