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운곡습지(내륙습지)(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위치; 전북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일원

지정일자; 2011년(2011년 람사르등록)

운곡습지는 전라북도 고창군 아산면 운곡리 오베이골(五方谷의 전라도 방언) 일대에 소재한 산지형 저층습지로, 금번에 보호구역으로 지정되는 면적은 창녕 우포늪(8.54㎢)의 약 21% 규모인 1.797㎢(약 54만3525평)에 달한다.

그간 운곡습지는 각종 연구조사에서 우수한 생물다양성과 경관가치를 인정받아 왔다. 과거 운곡습지는 계단식 논 등으로 개간돼 경작이 이뤄지던 산지형 저층습지 훼손지역의 전형이었으나, 계획적으로 주민이 이주(원자력발전소 입지 등)함에 따라 인위적 간섭이 배제돼 현재는 생태계의 놀라운 회복과정을 거쳐 원시습지 형태로 자연복원돼 폐경지(묵논)와 같은 유휴농지의 습지복원사례로 잘 알려진 지역이다.
운곡습지에는 환경부 지정 멸종위기 야생 동식물 Ⅰ급인 수달 등 6종의 법정보호 동식물을 비롯해 식물상(459종), 포유류(11종), 조류(48종), 양서류·파충류(9종) 등 총 549종 이상이 서식하고 있어 중서부 내륙지방의 생물다양성 보고로도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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