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회관 국가등록문화유산837호

소 재 지; 서울 중구 명동길 26(명동2가 50-14) 유네스코회관

「유네스코회관」은 근현대기 대한민국이 국제사회에서의 활동 전개를 위한 매개체이자 기회를 제공한 곳으로, 교육, 과학, 문화 활동의 산실로 각종 국제회의 및 세미나 등 근대기 한국사회의 국제 활동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였다는 점에서 역사적 가치가 높고, 1960년대 당시에 보기 드문 커튼월 공법(강철로 이뤄진 기둥에 유리로 외벽을 세운 방식)이라는 현대건축기법이 적용된 초기 건축물로서 원형을 유지하고 있다는 점 등이 가치가 있다. 대한민국이 1950년 6월 14일 제5차 유네스코총회(이탈리아 피렌체)에서 제55번째 회원국으로 가입 승인된 것은 독립 신생국가로서 매우 대단한 일이었다. 이로써 대한민국은 유엔의 주요 전문기구의 회원국이 되어 국제무대에서 활동이 가능해졌다. 연이어 발생한 전쟁의 참화 속에서 유네스코의 다양한 지원 가운데 대한민국의 재건이 가능할 수 있었다. 1954년 유네스코한국위원회(이하 ‘위원회’)의 창립총회에서 회관 건립의 필요성이 논의되았다. 위원회는 현상설계공모를 통해, 1959년 6월 구조사건축기술연구소의 배기형의 커튼월 공법을 도입한 계획안을 최종 당선작으로 결정하였다(구조사 사내 경쟁을 통해 윤도근의 안을 바탕으로 출품). 1966년 12월 20일에 공사를 완공한 유네스코회관은 서울특별시 중구 명동길 26에 위치한 다중이용 시설이며, 금융, 상업, 업무, 문화 및 집회시설 등의 용도를 가진 대형건축물로서 대한민국 근대건축의 대표성을 지니고 있다. 또한 유네스코회관은 1960년대부터 명동의 근대적인 가로경관 형성에 큰 역할을 수행하였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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