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신비를 담고 있는 천마총 유물출토 시작

1973년 7월11일부터 천마총 유물 출토

 

천마총은 어떤 고분인가?
1973년 4월16일부터 발굴이 시작되어 같은 해 7월11일부터 유물이 출토되기 시작된 천마총은 8월20일 발굴이 종료되기 전까지 155호 고분으로 불렸다. 신라 22대 지증왕의 능으로 추정되며, 경주시 황남동에 있는 신라 고분 중 하나로 크기는 지름 47m, 높이 12.7m이다.
천마총은 신라 특유 적석(積石) 목곽분으로서 천마도장니(天馬圖障泥ㆍ국보 제207호), 금관(金冠ㆍ국보 제188호), 금모(金帽ㆍ국보 제189호)를 장신구류 8,766점, 무기류 1,234점, 마구류 504점, 그릇류 226점, 기타 796점으로 모두 1만 1500여 점의 유물이 출토되었다.
이 중 자작나무 껍질로 만든 순백의 천마 한 마리가 하늘로 날아 올라가는 그림이 그려진 천마도 장니는 고 신라회화 자료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 이러한 연유에서 천마총이란 이름이 붙여졌으며, 현재는 무덤 내부를 복원하여 공개하고 있다.

천마도(天馬圖)

1973년 경북 경주시 155호 신라고분(천마총)에서 출토된 마구장비(馬具裝備)의 장식화로서 자작나무 껍질 위에 그려져 있다. 천마도는 묘사기법이 우수하며, 지금까지 알려진 신라의 그림으로는 가장 분명하고도 뛰어난 작품이다.
그림의 주제는 하늘을 나르는 백마(白馬)이며, 그 주위에 그려진 인동당초문(忍冬唐草文)은 고구려 고분벽화들과 유형(類型)이 같아 한국 고대삼국문화의 상호관계를 밝히는 귀중한 회화사료(繪畵史料)로서의 가치가 높다.

천마총 금관

경주시 황남동 천마총(155호 고분)에서 출토한 이 금관은 신라시대(5~6세기)의 것으로 현재까지 발굴된 금관 중 가장 크고 많은 비취곡옥이 달렸으며 국립경주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다.
비교적 두껍고 넓은 금판을 오려서 만든 원형대륜(臺輪)앞면에 3개의 나무를 형상한 출자형입식(出字形立飾) 뒷면에 2개의 사슴뿔 모양 입식이 있고 대륜 앞면 좌우에는 두줄의 길고 화사한 수식이 달린 전형적인 신라의 금관이다. 출자형 입식은 4단으로 되어 있으며 대륜과 입식에는 규격에 맞추어 비취곡옥과 영락이 금실로 매달려 미풍에도 흔들리며 크고 작은 비취곡옥이 영롱한 빛을 발한다.
체신부에서는 종전 평판 인쇄방식으로 발행되었던 보통우표를 2차로 경주 금령총에서 출토된 기마인물형토기를 도안으로 한 80원권을 그라비어 인쇄방식으로 발행한다.

 

출처; 인터넷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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