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90882@hanmail.net 2019. 12. 22. 18:12

서직수 초상 보물1487호

재 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서직수(徐直修, 1735~?)는 본관은 달성(達城)이며, 자는 경지(敬之), 호는 십우헌(十友軒)이다. 영의정 서명균()의 조카(삼종질)로서, 진사로 관직에 있지 않고 일생을 시서화를 하면서 보냈다한다. 서직수(徐直修) 상 화면의 오른 편 상단에는 서직수(徐直修)의 자찬(自贊)이 있어 서직수(徐直修) 62세인 1796년 당대 최고의 초상화가인 이명기(李命基)가 얼굴을 그리고 김홍도(金弘道)가 몸체를 그린 합작품임을 알 수 있다. 서직수(徐直修) 상은 동파관에 도포를 입고 흑색 광다회를 두르고, 버선발로 서 있는 좌안8분면의 전신입상이다. 조선시대 초상화의 대부분이 좌상인데 반해 입상(그 것도 실내장면)일 뿐더러, 당대 최고화가들의 합작이라는 점 등에서 중요성을 지닌다. 그리고 매우 뛰어난 형태 묘사와 투시법, 명암법을 구사하면서도 높은 품격을 보여주어 정조대 초상화의 백미로 꼽히는 걸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