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 1913호

청량답순종심요법문 목판 보물1913호

소 재 지; 전남 순천시 송광면 송광사안길 100(신평리 12) 송광사

「청량답순종심요법문(淸凉答順宗心要法門) 목판(木板)」은 순천 송광사 소장본으로, 당나라 승려 징관(澄觀)이 당나라 제10대 황제 순종(順宗)의 물음에 따라 법문에 이르는 긴요한 진리를 간명하게 설법한 『청량답순종심요법문(淸凉答順宗心要法門)』을 2매의 목판에 새긴 것이다. 목판은 모두 2매로 본문인 제1∼4장은 2매의 목판, 나머지 제5장 및 간기는 『종경촬요(宗鏡撮要)』의 끝부분에 판각되어 있다. 이같은 사례는 『종경촬요(宗鏡撮要)』 목판을 판각한 전문가들이 동일한 시기에 작업한 결과 때문으로 판단된다. 간행기록은 『종경촬요(宗鏡撮要)』 목판에 남아 있는데, “가정십년신묘계춘전라도순천부토조계산송광사개간(嘉靖十年辛卯季春全羅道順天府土曺溪山松廣寺開刊)”과 같이 중종 26년(1531) 3월에 송광사에서 간행한 사실을 알 수 있다.비록 수량은 적으나, 1531년에 송광사에서 간행된 이후 계속 송광사에 온전하게 전해지고 있는 목판으로서 중요한 자료이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