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90882@hanmail.net 2021. 6. 20. 09:02

 

묘법연화경 목판 보물1961호

소 재 지; 충남 서산시 운산면 개심사로 321-86(신창리 1) 개심사

「묘법연화경(妙法蓮華經) 목판(木板)」은 1443년 성달생(成達生, 1376~1444 고려 말 조선 전기 무신)이 쓰고 새긴 고산 화암사(花岩寺)판을 바탕으로 명종 20년(1565년) 충청도 가야산 보원사(普願寺)에서 다시 새긴 것이다. 권말에 있는 혜능(慧能)의 발문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할 수 있다. 총112판 중에서 41~44장에 해당되는 1판이 결판되어 서산 개심사(開心寺)에는 111판이 소장되어 있다. 판목은 나무의 생긴 그대로의 굴곡을 살려 판각했기 때문에 자연친화적인 느낌이 강하다. 임진왜란 이전에 간행된 성달성계 묘법연화경 목판 중 강화 전등사(傳燈寺)가 소장한 묘법연화경 목판과 더불어 유일하게 전해지고 있는 판본이라는 점에서 자료적 가치가 높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