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유산/보물
보물 200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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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8. 1. 09:41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 보물2001호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7(용산동6가 168-6) 국립중앙박물관
「경주 황오동 금귀걸이(金製耳飾)」는 1949년 경주 황오동 52호분에서 출토된 귀걸이 한 쌍으로, 외형상 주고리(主環), 중간장식, 마감장식의 삼단으로 구성된 전형적인 신라 시대 5~6세기에 해당하는 유물이다. 접합 부위가 매우 세밀해 눈으로는 잘 확인되지 않을 만큼 세공 기술이 뛰어나고 작은 구슬 장식도 매우 섬세하고 아름답다. 또한, 입체형인 펜촉형 장식물 안팎으로 작은 금 알갱이를 촘촘하게 부착해 시각적인 화려함도 특징적이다. 이 귀걸이는 전형적인 경주식(慶州式) 태환이식(太環耳飾)이라는 점, 제작기법과 조형성이 우수하고 펜촉형 장식물의 창의적인 형태와 입체감이 돋보이는 점 등에서 신라 고분 금속공예품의 대표작으로 꼽을 만하며, 신라 장신구의 발전과 변화를 고찰하는 데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