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건강정보자료

성 동의보감; 음정증(陰挺症)

7390882@hanmail.net 2023. 8. 5. 06:28

성 동의보감; 음정증(陰挺症)

 

옛날에 남녀음양의 이치에 대해 전혀 모르는 한 여성이 있었다.
이 여인은 항상 남편을 잠자리에서 멀리했다. 그러던 어느 날 남편이 한 꾀를 생각해냈다.
그는 밖에 나갔다가 황급히 들어오며 "내 검정 두루마기를 빨리 꺼내 오시오."하고 여인에게 말했다.
여인은 매우 이상히 여기며 물었다. "갑자기 검정 두루마기는 왜요?"
남편은 "건너마을의 김서방네 처가 그 남편을 계속 멀리 하다가 음문 속에 쥐의 귀가 나와서 죽었으니 가서 조문을 해야겠소." 하고 말했다.

그러자 그 말을 들은 여인은 얼굴빛이 변하며 "잠깐 기다리세요."하고 말하더니 옷을 모두 벗고는 알몸이 되었다. 그러는 여인을 보며 남편은 회심의 미소를 지었다.
여인은 머리를 숙여 자신의 음문을 손으로 헤쳐가며 살피기 시작했다.
과연 자기의 음문 윗쪽에도 아니고 한가운데에 쥐의 귀가 나와있다는 것을 발견한 여인은 크게 놀라 남편의 손을 끌어당기며 "다른 사람의 조문이 문제가 아니라 어서 내 병부터 낫도록 치료해주시어요."하고 매달렸다.

정상적으로 여성의 음문 가운데 윗부분에는 클리토리스가 튀어나와 있다.
그런데 비정상적으로 음호가 돌출하거나 음문에 생긴 것이 돌출하여 점점 커지고 허리와 배가 당기고 아프며 팽팽해지는 것을 동의보감에서는 '음퇴'(陰) 또는 '음정증'(陰挺症)이라고 한다.
또, 음정증(陰挺症)은 음문 주위가 붓고 아프면서 화끈화끈하게 통증부위가 열이 나기도 한다.
크기가 한 척이나 되어 아프며 소변을 보기 힘든 경우도 있다고 한다.

음정증(陰挺症)의 원인은 성질이 뜨거운 약을 많이 복용하였거나, 체력에 무리하도록 지나치게 성생활을 많이 하였거나, 마음속으로는 성욕이 발동하여 음란한 생각을 하였으나 뜻대로 이루지 못하였기 때문에 발병한다고 하였다.

음정증(陰挺症)의 한방적인 치료는 복용약과 외용약 그리고 훈증법이 있다.
복용약은 '세심산'을 생지황 끓인 물로 복용하거나, '일념금원'을 으름덩굴 끓인 물에 30-50환씩 하루 세 번 공복에 복용한다.

이와 겸하여 훈증법을 시행하는데, 검은 개의 척추, 오배자, 백반, 수양나무뿌리, 어성초, 황련을 주전자에 끓여 주전자 주둥이로 나오는 김을 쐰다.

외용약은 용뇌와 철분을 물에타서 새 깃털로 음정 위에 바르거나, 박새뿌리를 가루내어 돼지기름에 개어서 하루 한 차례씩만 바르면 저절로 사라진다.

그러므로 여성들이여 적당한 섹스만이 건강을 보장한다는 것을 명심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