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황과 울금

 

아열대 지역에서 재배되는 식품으로 보통 동남아시아, 중국에서 생산이되며 한국에서는 전라남도 해남, 진도, 전북, 충청도에서도 재배 하고 있습니다.

 

모양이나 쓰임새가 비슷해 헷갈리는 작물이 많지만, ‘강황’과 ‘울금’ 아마 그중에서 으뜸이라 할 수 있다. 흔히 약재로 사용하는 강황과 울금은 재배농가에서조차 혼동하는 경우가 많으며, 조선 시대 기록에도 이 둘을 혼동한 것들이 왕왕 발견된다. 인간이 재배하는 작물 중 가장 오랜 혼란을 일으키고 있다고 평가받는 강황과 울금은 과연 어떤 차이가 있고,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강황과 울금이 헷갈리는 이유는 식물명과 생약명이 같기 때문이다. 생약이란 식물, 동물, 광물 등 약재나 의약품의 원료로 사용하는 천연물을 뜻하는 것으로, 식물 ‘칡’에서는 생약 ‘갈근(칡뿌리)’과 ‘갈화(칡의 꽃)’를 얻을 수 있다.

강황과 울금은 ‘강황’이라는 식물에서 얻을 수 있는 생약으로, 강황의 뿌리와 줄기를 ‘강황’, 덩이뿌리를 ‘울금’이라 한다. 식물 ‘강황’은 인도를 비롯한 열대·아열대 지역에서 주로 재배되는 생강과의 식물 ‘커큐마 롱가(Curcuma longa)’라는 식물이 우리나라에 들어온 것으로, 오래전부터 식용·약용 등에 사용됐다.

 

하지만 동의보감에 의하면 강황은 따뜻한 성질, 울금은 찬 성질을 갖고 있으며, 그 약성도 조금 다른 것으로 기록되어 있다. 강황과 울금은 색깔에서도 다소 차이가 있는데, 샛노란 색의 강황과 달리 울금은 옅은 미색이다. 우리가 흔히 먹는 카레의 원료는 강황이고, 울금은 주로 한약재로 이용된다.

 

강황과 울금은 언뜻보면 같아보이지만 둘의 성분은 차이점이 있습니다.

​학명으로는 커큐마 롱가(Curcuma longa)라고 칭합니다.

 

강황과 울금의 차이는 부모는 같습니다.

한줄기에서 태어나지만 뿌리 줄기는 강황이라고 불리우고, 덩이뿌리는 울금이라고 불리웁니다.

그런데 이상품을 일본에서 울금이라고 부르면서 이름에 혼동이 생기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강황 뿌리에 울금이 달려있을때도 있고, 없을때도 있고, 수량이 많지 않아 간혹 강황을 울금으로 속여서 판매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울금은 차가운 성질을 갖고 있고, 강황은 따뜻한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평소 몸이 뜨거운 사람은 울금을 섭취하는게 좋고, 몸이 차가운 사람은 따뜻한 성질인 강황을 섭취하는게 좋습니다.

강황가루에 들어있는 커큐민 성분은 여성의 생리통, 수족냉증에도 효과가 좋고 항염작용에도 아주 좋은 성분을 갖고 있습니다.

 

강황색이 좀더 진한 노란색을 띄고, 울금은 미색을 띄고 있습니다.

무엇보다 두성분다 건강에는 좋지만, 몸의 성질을 알고 먹으면 그 효과를 더 확실히 보실 수 있으니 자신의 체질을 알고 복용하면 더욱 좋겠죠?

 

그러나 아무리 좋은 음식도 과다하게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다는거 아시죠?

​강황을 과하게 먹을경우 복통, 설사, 어지럼증 등 다양한 부작용을 가질 수 있기 때문에, 성인의 경우 하루 2큰술 정도로 복용을 제한하고 있습니다.

​또한, 열이 많은 사람은 강황 섭취를 자제하고 추위를 많이 타는 사람은 울금 섭취를 자제하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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