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녀 문화
제주해녀들은 바다 속의 암초와 해산물의 서식처를 포함하는 바다에 대한 인지적 지도 및 자연친화적 채집기술인 물질작업을 통해 해산물을 채취한다. 산소공급 장치 없이 10미터 정도 깊이의 바다 속으로 약 1분간 잠수하여 해산물을 채취하며 물질 기술에 따라 제주해녀 공동체는 상군, 중군, 하군 등 세 가지 집단으로 나뉜다.
제주해녀문화는 남성 중심의 유교사회인 한국에서 여성의 지위 향상에 이바지하고 있으며, 제주해녀문화가 갖고 있는 물질작업의 지속 가능성, 약자에 대한 배려, 공익에 대한 헌신과 참여, 생태주의적 요소는 인류사회가 지향해야 할 지속가능한 발전 모델로서의 가치를 지니고 있다.
이처럼 제주해녀문화는 공동체의 사회적 응집력과 문화적 지속성을 촉진하는 활동, 무형유산으로서의 여성의 일이 갖는 중요성에 대한 세계적 인식을 제고하고 해녀 공동체 및 유사한 관습을 보유한 여타 다른 공동체 사이의 문화 간 대화를 촉진함으로써 무형문화유산의 가시성을 제고하는데 기여했다는 점을 인정받아 2016년 12월 1일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으로 등재되었다.
출처; 문화재청, 유네스코한국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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