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악리 77-4
금악리 135
제주 이시돌 목장 테시폰식 주택 국가등록문화유산812호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한림읍 금악동길 28(금악리 135) , 금악동2길 25(금악리 77-4)
「제주 이시돌 목장 테시폰식 주택」은 아일랜드 ‘성 골롬반외방선교회’ 소속의 맥그린치(Patrick James McGlinchey, 한국명 ‘임피제’) 신부가 1960년대 초, 제주도 중산간 지역 목장을 개척하는 과정에서 건축 자재가 부족했던 열악한 건축 여건을 극복하고자 도입한 ‘간이 쉘 구조(곡면판재, 플레이트의 역학적 특성을 이용하여 쉘을 아치형으로 바꾼 구조)체’ 공법의 건축물 2채(금악리 77-4, 금악리 135 각 1채)다. 오늘날 제주도를 제외한 다른 지역의 테시폰(Ctesiphon, 이라크 고대 도시 유적인 테시폰의 아치 구조물의 형태를 참고하여 창안해 낸 건축 유형임. 제주 지역의 테시폰은 아치 모양으로 목재 틀을 세우고 그 사이에 가마니를 펼쳐 깐 다음 시멘트 몰탈을 덧발라 골격을 만들고, 내부에 블록으로 벽을 쌓아 공간을 구성함)식 건축은 모두 소실되었는데, 제주 지역에서만 테시폰 건축 24채가 현존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제주 이시돌(Isidore, 스페인의 천주교 성인, 농부의 수호성인으로, 제주 성 이시돌목장은 그 이름에서 명칭을 가져옴) 목장의 주택 2채가 가장 오래된 역사를 갖고 있다. 해당 문화재는 근대기 집단 주택의 한 흐름과, 제주 지역의 목장 개척사, 생활사, 주택사의 흔적을 보여주는 소중한 근대건축유산이다.
출처; 문화재청
'우리나라 유산 > 국가등록문화유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가등록문화유산 814호 (0) | 2021.08.23 |
---|---|
국가등록문화유산 813호 (0) | 2021.08.22 |
국가등록문화유산 811호 (0) | 2021.08.20 |
국가등록문화유산 810호 (0) | 2021.06.13 |
국가등록문화유산 809호 (0) | 2021.06.1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