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큰굿의 굿상

제주큰굿의 무구-기메(발지전)

기메는 제장(祭場)에 설치하거나 의례에 직접 쓰기 위하여 창호지나 백지, 천 등으로 만든 신(神)의 형상(形像)

시왕맞이(시왕, 十王)을 맞이하여 기원하는 의례

불도맞이(산신, 山神)을 맞이하여 기원하는 의례

마을 사람들이 모여 제주큰굿을 연행을 지켜보는 모습

도지마을굿, 베를 감고 풀어내기를 거듭하는 과정을 거쳐 각 신위(神位)에 바치는 의례

초감제 각당배례, 모든 신을 제장(祭場)으로 청하는 의례

군문열림, 신역(神域)의 문(門)을 여는 의례

제주큰굿의 무악(巫樂) 연주

제장을 정화하는데 쓸 물이 깨끗함을 보이는 의례

초공본풀이, 무조신(巫祖神)의 내력을 담은 신화를 구연하는 의례

보세감상 줴목줴상(신에게 바치기 위해 마련한 모든 것의 물목을 아뢰는 의례)

문전본풀이, 문전신(門前神)의 내력을 풀어내는 의례

삼공전상놀이(직업의 신, 운명의 신 가믄장아기를 맞이하여 연행하는 굿놀이)

제주큰굿 국가무형유산147호

소 재 지; 제주 제주시 구좌읍 행원리 826

「제주큰굿」은 제주지역에서 오랫동안 전승되어 온 굿으로, 그 안에 음악·춤·놀이 등이 한데 어우러지고 지역민의 살아온 내력이 온전히 담겨있는 종합적 형태의 무속의례이다. 의례는 보통 큰 심방(제주도에서 무당을 일컫는 용어)을 포함하여 5명 이상으로 구성하여 짧게는 7일에서 길게는 대략 보름 정도 진행한다. ‘제주큰굿’은 오랜 역사적 내력을 지니고 있고, 우리나라 굿의 원형을 간직하고 있으며, 제주지역 음악·춤·구비서사시·놀이 등을 다양하게 포함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가 높다. 또한, 수많은 신(神)들을 초대하여 제청(祭廳)에 앉히는 의식부터 시작하여, 영신(迎神, 무당이 굿을 하기 전 신을 맞아들이는 것을 일컫음)-오신(娛神, 무당이 굿을 할 때 춤, 노래로 신을 찬양하여 즐겁게 하는 것을 일컫음)-송신(送神, 무당이 굿을 마치고 신을 보내는 것을 일컫음)의 완벽한 제의적 형식미를 갖추고 있는 점, 열두본풀이로 전해지는 서사무가(敍事巫歌)에는 제주도 사람들의 천지창조·삶·죽음 등에 대한 관념들이 투영되어 지역민의 세계관을 온전히 확인할 수 있는 점, 사설은 과거 ‘제주 방언’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어 살아있는 제주방언 사전이라고 할 정도로 언어학적으로 중요한 문화자산인 점이 가치가 높다. 열두본풀이는 ‘본(本, 근본)’을 푼다는 뜻으로, 열두본풀이는 제주에서 심방들이 굿을 할 때 제상(祭床) 앞에 앉아서 신(神)의 내력담을 읊는 것을 말하며, 천지 개벽 신화인 ‘천지왕본풀이’를 비롯하여 ‘초공본풀이’, ‘이공본풀이’, ‘삼공본풀이’ 등이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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