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 거조사 영산전 국보14호
소 재 지; 경북 영천시 청통면 거조길 400-67(신원리 622) 거조사
은해사(銀海寺)는 통일신라 헌덕왕 1년(809) 혜철국사(慧徹國師)가 지은 절로 처음에는 해안사(海安寺)라 하였다고 한다. 여러 차례 있었던 화재로 많은 건물을 다시 지었는데, 지금 있는 건물들의 대부분은 근래에 세운 것들이다. 거조암(居祖庵)은 당초 거조사(居祖寺)라하여 은해사(銀海寺) 창건보다 앞서는데 신라(新羅) 효성왕(孝成王) 2년(738) 원참조사(元旵祖師)가 창건했다고도 하고 경덕왕(景德王, 742∼764) 때 창건했다고도 한다. 거조사(居祖寺)는 은해사(銀海寺) 보다 먼저 지었지만, 근래에 와서 은해사(銀海寺)에 속하는 암자가 되어 거조암(居祖庵)이라 부르게 되었다. 돌계단을 오르는 비교적 높은 기단 위에 소박하고 간결하게 지은 영산전(靈山殿)은 거조사(居祖寺)의 중심 건물이다. 고려 우왕 원년(1375)에 처음 지었으며, 석가모니불상과 526분의 석조나한상을 모시고 있다. 앞면 7칸·옆면 3칸 크기의 규모이며, 지붕은 옆면에서 보았을 때 사람 인(人)자 모양인 맞배지붕으로 꾸몄다. 지붕 처마를 받치기 위해 장식하여 짜은 구조를 기둥 위부분에만 설치한 주심포 양식이다. 특히 영산전(靈山殿)은 고려말·조선초 주심포 양식의 형태를 충실하게 보여주고 있어 매우 중요한 문화재로 평가받고 있다.
※명칭변경;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 영천 은해사 거조암 영산전 → 영천 거조사 영산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