벙어리가 되어 말을 하지 못하는 것[瘖不得語]
『내경』에 “사기(邪氣)가 음(陰)에 들어가서 부딪치면 벙어리가 된다. 혀 때문에 생긴 벙어리와 목구멍 때문에 생긴 벙어리는 차이가 있다”고 씌어 있다(자세한 것은 목소리문[聲音門]에 있다).
○ 말을 하지 못하는 이유는 1가지가 아니다. 혀가 뻣뻣해서 말을 못하는 것, 정신이 없어서 말을 못하는 것, 이를 악물어서 말을 못하는 것, 혀가 늘어져 말이 잘 되지 않는 것, 혀가 마비되어 잘 되지 않는 것들이 있다. 이 가운데는 담(痰)을 치료해야 할 것, 풍(風)을 치료해야 할 것, 정신을 안정시켜야 할 것, 기혈(氣血)을 보양해야 할 것 등이 있다. 그러므로 각기 좋은 방법을 찾아서 치료해야 한다[의감].
○ 혈기(血氣)가 허손(虛損)되었거나 신(腎)이 허하거나 늙어서 갑자기 말을 하지 못하는 것이 있는데 이런 데는 십전대보탕(十全大補湯, 처방은 허로문에 있다)에서 육계를 빼고 석창포, 원지를 넣어서 쓰는 것이 좋다[입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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