핏빛을 보고 갓 생긴 것과 오래된 것을 갈라내는 방법[辨血色新舊]
갓 생긴 피는 선홍색이고 오래된 피는 엉켜 있고 빛이 검다. 또한 풍증(風證) 때는 빛이 퍼렇고 한증(寒證) 때는 빛이 검으며 서증(暑證) 때는 빛이 붉고 습증(濕證) 때는 빛이 그을음이나 지붕에서 새는 물빛과 같다[입문].
○ 양증(陽證) 때는 새빨간 피가 넘쳐 나오고 음증(陰證) 때는 돼지간빛과 같은 피가 나온다[강목].
○ 처음에 나오는 대변빛이 밤빛이면 병이 중한 것이다. 그 다음에 나오는 대변빛도 진한 밤빛이면 병이 더 중한 것이다. 그리고 세번째로 나오는 대변빛이 검은 것은 병이 몹시 중한 것이다. 피가 화기에 마르면 빛이 변하는데 이것은 양(羊)의 피를 햇볕에 잠깐동안 놓아 두어도 밤빛으로 변하고 오랫동안 놓아 두면 점차 거멓게 변하는 이치와 같다[해장].
'건강정보 > 동의보감'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내경편:혈] 혈병(血病)의 길흉[血病吉凶] (1) | 2024.12.31 |
---|---|
[내경편:혈] 축혈증(蓄血證) (2) | 2024.12.07 |
[내경편:혈] 피를 흘리는 여러 가지 증상[失血諸證] (0) | 2024.11.29 |
[내경편:혈] 내상이 되면 피를 흘리게 된다[內傷失血] (2) | 2024.11.24 |
[내경편:혈] 7정은 혈을 동하게 한다[七情動血] (1) | 2024.11.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