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 연대기(구을천왕의 역사 58)
▲ 환단고기 단군세기에 나오는 단군 5세 단군 구을(丘乙)이다. 구을 단군은 B.C 2084년 정축년 환화(桓花)를 심은 기록이 나온다.
서기전 2092년 기사년(己巳年)에 신독(身毒) 사람이 표류하여 동해(東海) 바닷가에 도착하였다. 신독(身毒)은 인더스강과 갠지즈강이 있는 지금의 인도(印度)라고 한다. 인더스강은 인도대륙의 서북부에 흐르는 강이며 갠지즈강은 인도대륙의 동북부에 흐르는 강이다. 갠지즈강 넘어 평원(平原)의 북쪽에 위치한 지금의 네팔 지역에서 서기전624년에 석가모니가 탄생하였다.
신독인(身毒人)의 동해(東海) 표착(漂着)
서기전 2092년 당시에 표류(漂流)하였다는 것은 배(舟)나 뗏목과 같은 것이 있었다는 기록이 된다. 물론 배달나라 시대에 환웅천왕(桓雄天王)이 배(舟)와 차(車)를 타고 사해(四海)를 방문하였다고 기록되는 바, 당연한 역사적 사실이 될 것이다.
동해(東海)는 단군조선의 동해로서 지금의 동해이다. 서기전 2333년경 단군왕검께서 무리들에게 삼일신고를 가르치실 때 고시(高矢)가 동해(東海) 물가에서 청석을 캐어오고 신지(神誌)가 삼일신고를 이 청석에 글자로 새겼다고 하는데, 이때의 동해(東海)는 백두산의 동쪽이자 송화강 아사달의 동쪽에 위치한 동해가 되는 것이다.
흑수백산(黑水白山)의 사이에 나라의 중심을 두었던 환인(桓因) 환국(桓國) 시대에도 지금의 동해(東海)가 당시의 동해(東海)가 될 것인 바, 기록에 나타나지 않고 있으나, 단군조선 시대 이후에는 지금의 동해(東海)가 북부여, 고구려, 대진국(大震國), 신라(新羅), 고려(高麗), 조선(朝鮮)을 거치면서 변함없이 동해(東海)인 것이다.
인도대륙에 환족(桓族)이 들어간 때는 서기전 7197년경 이후가 되는데, 마고(麻姑)의 후손 중에서 막내가 되는 흑소씨(黑巢氏)가 이주하여 자리잡은 곳으로서, 흑소씨의 후손들이 마고시대의 유습을 이어 고탑을 많이 만들어 힌두교와 불교에까지 이어져 온 것이 된다. 흑소씨족은 아시아 흑인종 계통으로서 드라비다족의 선조일 것이라 본다.
배달나라 시대에 무여율법(無餘律法) 4조(條) 중에서 화장(火葬)에 관한 율법이 있었는 바, 섬도(暹島)에 유배(流配)된 중죄인(重罪人)들이 죽으면 화장을 하여 죄의 덩어리가 지상(地上)에 남지 않도록 조치하였던 것인데, 이러한 유습이 인도대륙에 전파되어 종교적으로 화장법(火葬法)을 이용한 것이 될 것이다.
섬도(暹島)는 글자의 뜻으로는 해뜨는 섬이 되는데, 중죄인을 섬도로 유배를 보냈던 것이 되고, 한편, 형벌(刑罰)의 일종으로서 광야(曠野)로 보내어 살게 하는 것은 귀양이라고 한다. 섬라(暹羅)라고 불리는 나라가 지금의 태국(泰國)이며, 아마도 배달나라 시대에는 태국이 되는 섬라(暹羅)도 섬도(暹島)에 포함되는 것이 될 것이다.
실제로 육지가 그냥 땅으로만 연결되어 있는 것이 아니며, 물길을 따라가면 땅은 물길 즉 강(江)으로서 나누어져 있는 것이 되므로, 섬(洲)이라고 하는 것이다. 그래서 서기전 7197년경 파미르고원에서 사방분거할 당시에 천산(天山)을 기준으로 동북지역을 천산주(天山洲), 동쪽을 운해주(雲海洲), 남쪽을 성생주(星生洲), 서쪽을 월식주(月息洲)라 한 것이 된다.
장당경(藏唐京) 삼신(三神) 제천단(祭天壇) 축조(築造)
서기전 2084년 정축년(丁丑年)에 천왕께서 친히 장당경(藏唐京)에 행차하여, 삼신단(三神壇)을 봉축(封築)하고 환화(桓花)를 많이 심었다.
장당경(藏唐京)은 단군조선의 이궁(離宮)이 있던 곳이 되는데, 서기전 2324년경 요(堯)를 굴복시킨 후, 정기적으로 천자(天子) 요(堯)로 하여금 단군왕검께서 장당경에 행차할 때 알현하도록 정한 곳으로 된다.
장당경에 삼신단(三神壇)을 축조하였다는 것은 장당경이 단군조선의 이궁(離宮)임을 나타내는 것이며, 상춘(常春)의 백악산아사달 신경(新京) 또는 신궁(新宮)과 더불어 송화강 아사달로서 단군조선 진한(眞韓)의 3경이 되는 것이다.
역사적으로도 상춘의 아사달은 서기전 1285년부터 서기전 426년까지 860년간 단군조선의 수도가 되었으며, 장당경은 서기전 425년부터 서기전 232년까지 194년간 단군조선의 수도가 되었다.
환화(桓花)는 환하게 밝은 꽃으로서 하늘꽃이라는 말이며, 지금의 무궁화(無窮花)이다. 무궁화는 날마다 새로이 끊임없이 피는 꽃으로서 신선(新鮮)함을 나타내는 꽃이다.
한국(桓國), 환화(桓花)라고 할 때의 환(桓)은 “하늘에서의 밝음, 광명(光明)”을 뜻하는 말인데, 이를 달리 말하면 “밝은 하늘”이 된다. 한편, 단(檀)은 “땅에서의 밝음, 광명(光明)”을 뜻하는 말로서 “밝은 땅”이 된다. 즉, 환(桓)은 밝은 하늘, 단(檀)은 밝은 땅이 되는 것이다. 그리하여 환국은 밝은 하늘나라, 환화는 밝은 하늘꽃, 단국은 밝은 땅 나라가 된다.
출처; 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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