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무진 기암괴석

장군바위

해식동굴과 규암자갈

물결자국 화석

두무진 기암괴석

 

물결자국 화석

선대암

 

두무진 기암괴석

 

물결자국 화석

옹진 백령도 두무진 명승8호 

소 재 지; 인천 옹진군 백령면 연화리 255-1외

두무진(頭武鎭) 일원은 주로 사암 또는 변성도가 매우 낮은 규암으로 구성되어 있다. 사암은 주로 중립 내지 세립의 석영입으로 되었으며 분급이 매우 양호하다. 층리가 잘 발달하고 있으며, 곳에 따라 사층리 물결자국이 관찰되기도 한다. 두무진(頭武鎭)은 홍도(紅島)나 거제도(巨濟島)의 해금강(海金剛)에서 보는 기암괴석과는 질적으로 다르게 층상암벽에 기기괴괴한 조각이 이루어져 있다. 높이 30∼40m 되는 일부의 암벽에는 해국(海麴)이 분포하고 있었고, 해안(海岸)에는 도깨비 고비, 갯방풍, 땅채송화, 갯질경이, 갯메꽃, 벌노랑이와 같은 염생식물이 자라고 있으나 빈약하며, 큰바위 틈에서 범부채(Belmacanda Chinensis)가 자라고 있는 것은 특기할 만한 사실이다. '백령도' 는 속칭 '몽고종다리'의 소도(小島) 백령성(白翎省)과 관련하여 생각하기도 하지만, 원래 이름이던 곡도(鵠島)의 '鵠(따오기 곡)이 흰날개를 펼치고 나는 모습을 하고 있다'하여 붙여진 이름이라 한다. 또한, 이 곳 연화리(蓮和里)는 이 마을 앞에 '연당(蓮塘)'이라는 긴 연못이 있었는데 '연꽃이 많이 피는 못'이 있는곳이라하여 '연지동(蓮池洞)'으로 불리어 오다 '연화리'로 개칭되었다고 한다. '두무진(頭武鎭)'이라는 명칭은 '뾰족한 바위들이 많아 생김새가 머리털 같이 생겼다'하여 '두모진(頭毛鎭)'이라 칭하였다가 후에 '장군머리와 같은 형상을 이루고 있다'하여 '두무진(頭武鎭)' 이라고 개칭하였다는 전설이 전해오고 있다. 두무진(頭武鎭)은 수억년 동안 파도에 의해서 이루어진 병풍같이 깍아지른 듯한 해안절벽과 가지각색의 기암괴석이 솟아있어 강원도 금강산의 만물상과 흡사하여 육지로 가거나 배를 타고 이곳을 지나가면 잠시 세정(世情)을 잊게 되고 맑고 깨끗한 바닷물에 의해서 속정을 깨끗이 씻어내는 듯한 아름다운 결정으로 "서해의 해금강"이라고 불리우고 있다. 또한, 파도의 침식으로 빚어진 코끼리바위, 장군바위, 신선대, 선대암, 형제바위 등 온갖 모양의 바위가 바다를 향해 늘어서 있어 홍도의 기암과 부산 태종대를 합쳐 놓은 듯 하며 선대바위를 보고 조선 광해군(1612)때 이대기(李大期)는 "늙은 신의 마지막 작품"이라고 그의 「백령지」에서 극찬했을 정도로 기이함이 빼어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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