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나라 시대의 제도문화(언어문자)

 

언어문자(言語文字)
배달나라 시대에 환웅(桓雄)이 8음(音) 2문(文)을 수학(修學)하였다라고 부도지(符都誌)에서 기록하고 있다.

배달나라는 환국(桓國)에서 파견되어 세워진 나라로서 환국시대가 마감되고 배달나라가 환국을 계승한 것이 된다.

그래서 환국이 9족의 나라이므로 배달나라 또한 9족의 나라가 된다. 다만, 환웅천왕이 황하 중상류지역의 태백산을 수도로 삼아 호족과 웅족의 난을 진압하고 다스린 나라로서 나라의 중심이 옮겨진 것이 된다.

서기전 5000년경에 9족은 씨족(氏族)을 넘어선 광할한 지역에 걸치는 대단위의 부족(部族)으로서 자치성이 정립되어 독자적인 언어문자가 형성되었다고 보인다.

통상적으로 문자보다는 말이 먼저가 될 것이다. 그래서 9부족의 환국시대가 약 1,000년 이상 흐르면서 9족이 각 독자적인 언어집단이 되었던 것이 된다. 그리하여 9족에는 9가지 말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었다고 보이는 것이다.

반면, 문자는 말과 완전히 일치하지 않아도 되는 의사소통 수단이 된다. 즉 뜻을 통하는 수단이므로 언어의 수만큼 문자가 존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환웅(桓雄)은 배달나라 9족 중에서 양족(陽族), 우족(于族), 방족(方族), 견족(畎族)을 포함하는 황족(黃族) 출신이다. 그래서 환웅은 이미 9족 중에서 일 부족의 말을 자연스럽게 쓰고 있었던 것이 된다.

환웅이 8개의 언어를 배웠다라는 것은 9족 중 나머지 8개족의 언어를 수학하였다라는 것으로 타당성이 있게 된다.

한편, 환웅이 2가지 문자를 수학하였다라는 것에서, 배달나라 시대에는 2가지 문자가 사용되고 있었던 것이 되며, 이는 상형문자와 소리글자가 분명해진다.

 

출처; 플러스코리아 천산태백 역사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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