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사리탑

신장상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보물1434호

재 지; 전북 완주군 운주면 안심길 372(완창리 26) 안심사

안심사(安心寺) 계단(戒壇)은 17세기 중반 이후 1759년 이전에 조성된 부처의 치아사리(齒牙舍利)와 의습(衣襲)을 봉안한 불사리탑으로, 중앙의 불사리탑(높이 176㎝)이나 네 구의 신장상(높이 110㎝∼133㎝), 그리고 넓은 기단을 형성한 방단의 석조 조형물들은 그 조형 수법이 매우 뛰어나다. 안심사(安心寺)는 638년(신라 선덕여왕 7) 자장()이 세우고 부처의 사리 10과와 치아사리 1과를 이 절에 봉안하였다고 한다. 창건설화에 따르면, 자장()이 기도하던 중 부처가 나타나 ‘열반성지 안심입명처로 가라’고 하였다. 자장()이 마침 이곳에 와 보니 산세가 부처의 열반상을 닮았으므로 절을 짓고 안심사라 하였다고 한다. 하지만 《안심사사적비문(安心寺事蹟碑文)》에는 고려 태조(재위 918∼943) 때 활동하던 조구()가 세웠다고 적혀 있다. 875년(헌강왕 1) 도선()이 중창하고, 1601년(조선 선조 34) 수천(), 1710년(숙종 36) 신열()이 각각 중창하였다. 특히 단층 계단 면석의 연화문과 격자 문양 등의 조각수법은 장식성과 섬세함이 부각되어 매우 우수한 조형미를 표현하고 있으며, 신장상의 조각 또한 갑옷과 신체의 세부 표현에 있어 매우 세련되고 풍부한 양감을 표현하고 있다. 안심사(安心寺) 계단(戒壇)은 인근에 위치한 안심사(安心寺) 사적비(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10호)에 그 조성 기록이 남아 있다.

※명칭변경; 안심사 계단 완주 안심사 금강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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