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은선생집 보물1465-1호

소 재 지; 대구 달서구 달구벌대로 1095(호산동 1) 계명대학교 동산도서관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은 여말(麗末) 삼은(三隱)의 한 사람인 도은(陶隱) 이숭인(李崇仁)의 시문집으로 태종의 명에 의해 변계량(卞季良)이 편집하고 권근(權近)이 서문을 지어 시집(詩集) 3권, 문집(文集) 2권으로 간행한 것이다. 이 책은 조선초기 목판본으로 계선(界線)이 없고 본문의 첩차(疊字)의 경우에는 중복표시를 하고 한자(漢字)를 쓰지 않는 등의 고려 기풍이 남아 있다. 이 책과 동일한 판본이 희귀하며, 조선조 왕명에 따라 간행된 첫 번째 문집이란 점에서 조선시대 문집간행의 흐름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된다.

 

도은선생집 보물1465-2호

소 재 지광주 북구 용봉로 77(용봉동 300)  전남대학교도서관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은 고려 말의 학자인 이숭인(李崇仁, 1347~1392)의 시문집이다. 이 책은 처음 1406년(태종 6)경 태종의 명령으로 변계량(卞季良)이 시집(詩集) 3권 및 문집(文集) 2권으로 엮고 권근(權近)이 서문(序文, 책을 소개하는 글로 대개 책의 앞부분에 실림)을 지어 금속활자로 간행하였는데,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은 그 후 다시 목판으로 판각해 인출한 것으로, 11행 19자 형식이다. 이미 보물로 지정되어 있는 다른 목판본 도은선생집(陶隱先生集)과 달리, 권근(權近)을 포함한 주탁(周倬)·정도전(鄭道傳)의 서문과 이색(李穡)·장부(張溥)·고손지(高巽志)의 발문(跋文, 작품의 마지막에 실리며 전체적인 내용, 제작 경위 등이 담김)이 온전히 전하고 있다. 또한, 이숭인(李崇仁)의 시문 뿐 아니라 『고려사』·『고려사절요』 및 『태조실록』·『태종실록』 등에서 확인되지 않는 내용도 포함되어 있어, 이들 관찬 사서를 보완할 수 있는 자료라는 점에서 학술적 가치가 높다.

 

출처.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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