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존

우협시 보살

좌협시 보살

복장유물

대구 보성선원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 및 복장유물 보물1801호

소 재 지; 대구 달서구 송현로8안길 35(송현동 1952-1) 보성선원

‘대구 보성선원(寶聖禪院) 목조석가여래삼존좌상(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 및 복장유물(腹藏遺物)’은 삼존상과 함께 복장후령통, 조성발원문 등 조성 당시의 원형을 갖추고 있어 이 시기 불상 연구에 귀중한 자료로 평가된다. 특히 조성발원문을 통해 1647년이라는 정확한 조성시기, 봉안사찰, 조성주체, 제작자 등을 알 수 있기 때문에 17세기 불상연구의 기준이 된다. 목조석가삼존여래좌상(木造釋迦如來三尊坐像)을 통해 작자 특유의 천진무구한 얼굴에 당당하고 장대한 신체 비례와 변화가 거의 없는 강직한 선묘에서 조각승 현욱(玄旭)의 조각세계를 엿볼 수 있다. 현욱(玄旭)은 17세기의 대표적인 조각승 중 한사람인 청허(靑虛, 또는 淸憲)의 조각전통을 이어 받았지만, 턱이 짧고 살이 많은 양악의 특징적인 표현은 현진(玄眞)이나 수연(守衍)의 조각 경향도 일부 수용한 듯 하여 당시 활약했던 조각승들 간의 교류관계도 엿볼 수 있다. 이 석가여래삼존좌상(釋迦如來三尊坐像)은 17세기를 대표하는 청허(靑虛)의 계보를 잇는 현욱(玄旭)이 수조각승으로 제작한 첫 작품이며, 이 작품을 통해 청허(靑虛) 유파의 조각이 시기별로 어떻게 전승․발전되어 가는지를 가늠해 볼 수 있다. 현욱(玄旭) 역시 나름 17세기의 시대적인 특징인 대중적인 평담미와 종교성 속에 독자적인 영역을 개척해 나갔던 것으로 생각되며, 이 작품은 그러한 경향이 잘 담겨 있는 불상으로 평가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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