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세종 영릉 신도비 보물1805호

소 재 지; 서울 동대문구 회기로 56(청량리동 산 1-157)

‘서울 세종(世宗) 영릉(英陵) 신도비(神道碑)’는 1452년(문종 2)에 세운 것이다. 세종(世宗) 영릉(英陵) 신도비(神道碑)는 조선시대 문화의 기틀을 마련하고 국기를 튼튼히 다졌던 제4대 임금 세종(世宗)의 생애와 업적을 영원히 기리기 위해 그의 일대기를 담아 세운 비이다. 세종(世宗)의 훈민정음 창제에 크게 공헌했던 문신 정인지(鄭麟趾, 1396~1478)가 글을 짓고, 세종대왕의 셋째 아들로 당대의 대표적 서예가였던 안평대군(安平大君) 이용(李瑢, 1418~1453년)이 글씨를 썼다. 비록 비신의 표면이 심하게 부식·박락되어 금석문의 내용을 거의 알아볼 수 없는 상태이지만 “···겸성균관대사성 신 정인(兼成均館大司成臣鄭麟)···”과 “···신 용 봉교서(臣瑢奉敎書)···”와 같은 중요한 부분이 남아 있는 것만으로도 가치가 높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비신과 한 몸으로 제작된 이수(螭首)는 원형을 거의 간직하고 있어, 조선 초기 왕의 신도비(神道碑)를 비롯하여 조선시대에 세워진 많은 신도비(神道碑)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가 될 수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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