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 객사 정청 보물2155호

소 재 지; 경기 안성시 보개면 종합운동장로 203(양복리 238-2)

「안성 객사(客舍) 정청(正廳)」은 안성 객사(安城 客舍) 내 임금을 상징하는 전패를 모시고 대궐을 향해 망궐례(望闕禮)를 행하는 공간으로, 안성 객사(安城 客舍)는 공민왕 12년(1363) 이전에 건립된 이후 조선후기에 지붕기와를 바꾸었고, 근대기인 1931년, 1995년 2차에 걸쳐 이건했음에도 항아리형 보와 포작의 구성법, 첨차의 형태 등이 고려말의 건축적 수법을 간직하고 있다. 따라서 고려시대 건립된 객사로 현존하는 객사 건축 중에서 가장 오래 되었다. 일반적인 지방의 객사들과 마찬가지로 1908년 안성 객사(安城 客舍)를 수리하여 교사로 사용하게 되었다. 이때 부속건물은 모두 사라지고 객사 본 건물만 남게 되었으며 1931년에는 군 도서관과 교사로 사용하다가 1995년 철거계획에 따라 이건하게 되었다. 정청의 공포 형태는 국보인 수덕사 대웅전, 부석사 무량수전, 부석사 조사당, 임영관 삼문, 거조사 영산전의 공포와 비교해 전혀 손색이 없다. 공포의 구성은 수덕사 대웅전과 유사하다. 하지만 살미(전통 목조건축물 공포를 구성하는 부재)와 살미 사이에 장식재와 같은 동그란 부재를 깎아 놓은 특징이 있다. 공포에 이런 모습이 남겨진 건물은 「안성 객사(客舍) 정청(正廳)」이 유일하다. 또 대들보와 종보는 항아리형 보를 사용하고 있다. 항아리형 보는 고려후기 건축물의 전형적인 특징이다.

 

출처; 문화재청

'우리나라 유산 > 보물' 카테고리의 다른 글

보물 2157호  (0) 2022.01.29
보물 2156호  (0) 2022.01.26
보물 2154호  (0) 2022.01.22
보물 2153호  (0) 2022.01.20
보물 2152호  (0) 2022.01.19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