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 역사 유적지구

익산 역사 유적지구

잠정목록 등재: 2010년 1월 11일

 

익산 역사 유적지구는 전라북도 익산시 왕궁면과 금마면 일원에 집중 분포하고 있는 백제시대의 도성 유적과 웅포면 일대의 고분유적을 말한다.

전라북도 익산시는 선사시대부터 농경과 해상교통이 발달, 대외 선진문물의 관물이 되어왔으며 이를 바탕으로 백제시대 무왕 대에 수도로서의 지리적 환경을 구비하고 있다.

 

익산 역사 유적지구는 한국 고대 왕국 중 백제 관련 유산으로서, 궁성유적인 왕궁리 유적, 능묘유적인 익산쌍릉, 사찰유적인 제석사지와 미륵사지ㆍ사자사지ㆍ연동리사지ㆍ태봉사 삼존석불, 관방유적인 익산토성과 저토성ㆍ미륵산성ㆍ용화산성ㆍ낭산산성, 생활유적인 집자리와 백제토기요지 등으로 고대 도성체계를 잘 보여주고 있다.

 

한편 입점리 권역의 백제고분 유적은 백제의 중앙과 지방과의 관계를 살필 수 있는 유산으로서 지방통치의 한 단면을 잘 보여주고 있다.

 

익산 역사 유적지구내에 있는 백제 시대의 궁성, 사찰, 산성, 왕릉 등의 유적은 중국과 일본 등 동양 고대국가와의 문화적, 사상적, 기술적인 교류를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