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대당사부(大唐師父) : 잡상의 처음 앞자리에 놓이는 대당사부는 당나라 때 현장이라는 고승으로 흔히 삼장법사(三藏法師)로 알려져 있다. 삼장법사는 손오공과 저팔계, 사오정 등과 함께 인도로 불경을 구하러 간다. 사람의 얼굴에 삿갓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2. 손행자(孫行者) : 손행자는 손오공(孫悟空)이라고 알려져 있는데, 삼장법사를 호위하며 인도로 동행한다. 원숭이의 모습에 삿갓을 쓰고 있다.

3. 저팔계(猪八戒) : 삼장법사와 손오공과 동행하는 멧돼지다.

4. 사화상(獅晝像 또는 沙和尙) : 손오공·저팔계와 함께 삼장법사를 호위한 사오정을 뜻한다. 본래 옥황상제를 모시던 동물이다.

5. 이귀박(二鬼朴) : 불교 용어에 가까운 말로, ‘이귀(二鬼)’ 즉 ‘이구(二求)’는 중생이 가지고 있는 두 가지 욕구로서 낙을 얻으려는 득구(得求)와 낙을 즐기려는 명구(命求)를 뜻한다.

6. 마화상(馬畵像) : 말(馬)의 모습을 가진 잡상이다.

7. 삼살보살(三殺菩薩) : 삼살이란 살(煞)이 끼어 불길한 방위라는 뜻인데, 보살이 불교에서는 부처님을 따르고 중생을 가르치는 성인(聖人)임을 생각할 때 삼살보살이란 모든 재앙을 막아 주는 잡상이라는 의미다.

 

 

 

감수 이창환(상지영서대학교 교수)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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