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군정실기 국가등록문화유산846호

소 재 지서울 종로구 효자로 12(세종로 1-57) 국립고궁박물관

갑오군정실기(甲午軍政實記)는 1894년 동학농민군 토벌을 위해 설치된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의 관련 공문서를 모아 작성한 필사본(인쇄에 의하지 않고 손으로 글을 써서 만든 책)으로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동학농민군 참여자 및 활동 내용이 새롭게 확인되는 등 학술자료로서의 가치를 인정받은 사료이다. 순무영(巡撫營)은 변란이나 외적의 침입을 물리치기 위해 임시로 설치하여 운영했던 군영이며, 양호도순무영(兩湖都巡撫營)은 국왕 경호를 맡는 호위청과 경군(京軍, 조선시대의 중앙군) 병영인 장위영·용호영 등을 망라하여 구성하고 각 감사 및 군현 관아의 지방관 등을 지휘했다. 1895년 초에 작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0책으로 구성되어 있다. 1~9책에는 1894년(갑오년) 9월 22일에서 12월 28일까지 날짜별로 정리된 의정부 및 순무영 공문, 지방관의 첩보 등이, 10책에는 영에 머문 병사, 출진한 병사 및 공적에 대한 기록 등이 수록되어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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