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감속편 국보283호
소 재 지;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하오개로 323(운중동 490) 한국학중앙연구원
원(元)편으로 중국 고대 반고씨(盤古氏)부터 고신씨(高辛氏)까지 그리고 당나라 천복 1년(901)에서 송(宋)나라 상흥 2년(1279)까지의 사적을 기록한 역사서이다. 이 책은 원나라 1361년에 중국에서 발간된 적이 있고, 그후 60년만에 우리나라에서 찍어냈다. 그리고 북경(北京) 도서관 목록을 보면 모두 세 질이 있는데 지정(至定) 21년에 찍어낸 것은 같지만 한 질만 완전하고 나머지 두 질은 영본(零本)이다. 이 책의 크기는 가로 18.3㎝, 세로 29.2㎝이다. 판본은 권말에 있는 변계량(卞季良)의 주자발(鑄字跋)에 의하면, 세종 2년(1420) 11월에 공조참찬(工曹參贊) 이천(李蕆)에게 명하여 새로운 활자를 만들어서 인쇄한 경자자본으로서 세종 4년(1422)에 간행된 것이며, 서, 목록, 서례는 계미자이다. 권말에 있는 변계량(卞季良)의 주자발(鑄字跋)은 『통감속편(通鑑續編)』 외에도 『세종실록』 권18, 『춘정집』 권12, 『동문선』 권103에 실려있다. 판본(板本)은 권말(卷末)에 있는 변계량(卞季良)의 주자발(鑄字跋)에 의하면 세종 2년(1420) 11월에 공조참찬(工曹參贊) 이천(李蕆)에게 명하여 새로운 활자를 만들어서 인쇄한 경자자본(庚子字本)으로서 세종 4년(1422)에 간행된 것이며 서(序), 목록(目錄), 서례(書例)는 계미자(癸未字)이다. 24권 6책의 완질본(完秩本)으로 권1은 반고씨(盤古氏)부터 고신씨(高辛氏)까지, 권2는 거란(契丹) 당(唐) 및 5대(代)), 권3∼24는 송대(宋代)까지 역대왕조의 사적(事蹟)을 수록하였다. 그리고 서(序), 권수(卷首), 권2·3, 권5∼8의 하단에는 각각 「집희경지(緝熙敬止)」가 날인(捺印)되어 있으며 또 서문(序文) 중단에 「납제(納齊)」 「국로(國老)」외 1종과 발문(跋文), 하단에 「효중(孝中)」의 소장인과 표지 이면(裏面)에는 「송첨(松詹)」이라는 식기(識記)가 있다. 인기(印記)의 「집희경지(緝熙敬止)」는 자선당(資善堂) 서적에 찍은 도장인데 자선당은 단종(端宗)때 왕세자가 공부하던 곳이므로 이 책은 궁중에서 나온 것으로 생각된다. 식기(識記)의 「송첨(松詹)」은 양동(良洞)마을의 별칭이다. 권말에 있는 변계량(卞季良)의 주자발(鑄字跋)은 통감속편(通鑑續編) 외에도 세종실록(世宗實錄) 권18 세종 4년 10월 계축조(癸丑條), 춘정집(春亭集) 권12, 동문선(東文選) 권103에 실려 있다. 여기에는 태종(太宗)의 시호(諡號)를 공정대왕(恭定大王)으로 중국(中國)에서 내려준 시호(諡號)를 썼는데 통감속편(通鑑續編)에는 광효대왕(光孝大王)으로 우리나라에서 내린 시호(諡號)로 기재되어 있으므로 비교가 되는 좋은 자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