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달항아리 보물1439호
소 재 지; 서울 종로구
『백자 달항아리(白磁 壺)』는 규모가 큰 항아리로서 높이와 몸통의 비례가 적당하며 몸통의 둥근 곡선도 매우 부드럽게 이어져 있다. 몸통이 둥글고 큰 양감을 나타내는 반면 입과 굽이 상대적으로 작은 편이어서 단정한 느낌을 준다. 좌우대칭도 완전한 편이고 몸통에 별다른 움직임과 변화가 없으며, 투명한 유약층 밑으로 엷은 유백색을 띠는 태토가 비쳐 보여 전체적으로 평온한 분위기를 주며 보존상태도 우수하다. 높이 47.8㎝, 몸통지름 45.5㎝, 입지름 19.5㎝, 밑지름 18.0㎝이다. 조선의 도자기에 심취했던 일본인 도예가 하마다 쇼지(濱田庄司, 1894~1978)가 한때 소장하였던 적이 있다.
※명칭변경; 백자 대호 → 백자 달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