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자 달항아리 보물1441호
소 재 지; 서울 용산구 한강대로 100(한강로2가 181) 아모레퍼시픽미술관
『백자 달항아리(白磁 壺)』는 18세기 전반 광주 관요(官窯)에서 주로 제작된 전형적인 달항아리 부류에 속하는 민무늬 순백자 둥근 항아리이다. 높이 44.5㎝, 입지름 18.2㎝, 밑지름 17.7㎝이다. 높이에 비례하여 몸통의 크기도 적당하며 입과 굽 지름의 비례도 좋아서 전체적으로 안정적이며 단정해 보인다. 입과 굽은 급하게 외반되고 몸통도 둥근 모습보다 마름모 형태로 연결되어 비교적 직선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좌우대칭은 비교적 잘 이루어졌고 유약은 비교적 두껍고 윤택하며 태토의 색은 엷은 유백색을 띤다. 대체적인 비례는 적당하지만 입술이 얇고 작으며 짧게 벌어져서 듬직한 맛은 없지만 백자대호(白磁大壺)의 둥글고 큰 맛과 절도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명칭변경; 백자 대호 → 백자 달항아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