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음통(音筒) : 대나무 마디 모양을 하고 있으며, 소리의 울림을 도와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우리나라 동종에서만 찾아볼 수 있는 독특한 구조이며, 용통(音筒) 또는 음관(音管)이라고도 부른다.
2. 용뉴(龍鈕) : 종을 매다는 고리 역할로, 용이 목을 구부린 모양을 하고 있다.
3. 천판(天板) : 용뉴, 음관과 접촉되어 있는 종머리 부분
4. 상대(上帶) : 천판과 연결된 종신 상부의 문양 띠로, 시대에 따라 당초 무늬, 연꽃 무늬, 보상화 무늬 등으로 장식되었다.
5. 유두(乳頭) : 유곽 속에 솟아있는 연꽃봉오리 모양의 돌기로 연뢰(蓮雷)라고도 부르며, 흡사 젖꼭지모양과 같다고 하여 유두라고도 부르고 있다. 유곽 1개에 9개씩 총 36개의 유두가 있다.
6. 유곽(乳廓) : 유두 장식을 감싸고 있는 네모난 테로 총 4개로 구성된다. 연곽(蓮廓)이라고도 부른다.
7. 당좌(撞座) : 종을 치는 당목이 닿는 자리이다. 종신 밑에서 1/3 정도에 위치한다. 앞뒤 면 두 곳에 있으며 원형의 연꽃무늬로 장식되었다.
8. 비천상(飛天像) : 구름 위에 무릎을 꿇거나 세우고 앉은 자세로 악기를 들고 연주하거나 합장하면서 공양하는 모습 등으로 장식돼 있다. 종을 아름답게 꾸미는 것과 함께 아름답고 환상적인 범종의 음원을 시각적으로 드러내는 효과가 있다.
9. 명문(銘文) : 종신에 종의 내력 등을 새긴 글
10. 하대(下帶) : 종구에 연결되는 종신 하부의 문양 띠이다. 상대와 동일한 문양 구조로 장식되는 것이 일반적이다.
감수 윤용현(국립중앙과학관 교육문화과장) 출처; 문화재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