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등록문화유산10 호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 국가등록문화유산10호

소 재 지; 충남 논산시 강경읍 옥녀봉로24번길 14(중앙리 88-1) 외

1923년에 세운 2층 한식건물로 일본 가옥의 영향이 가미된 나무 구조이다. ‘남쪽에서 제일 큰 한약방’이라는 뜻의  ‘남일당(南一堂) 한약방’이란 이름처럼 1920년대 충남과 호남 지방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하였다. 이후 건축주가 바뀌면서 ‘연수당 건재 대약방(延壽堂 乾材 大藥房)’으로 상호를 변경하여 운영되었고, 후손이 관리하고 있다. 앞에서 보면 ‘一’자 모양이고 옆에서 보면 ‘ㄱ’자 모양의 건물로, 1층에 2개의 방을 두었고 2층에는 3개의 방을 배치하였는데, 크기는 모두 5평 미만으로 좁은 편이다. 1973년 이후 한약방으로서의 기능을 잃고 창고로 방치되었으나 2007년부터 숙박시설로 개방할 예정이다. 1920년대의 강경시장 전경 사진에 등장하는 유일한 현존 건물이며, 근대 한옥의 다채로운 건축양식을 살펴볼 수 있어 근대문화재로서의 가치가 크다.

※명칭변경; 강경 중앙리 구 남일당한약방 → 강경 구 연수당 건재 약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