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오 수리취떡
단오 부채
단오 국가무형유산152호
소 재 지; 전국
「단오(端午)」는 음력 5월 5일로 여름을 대표하는 명절이며 양기(陽氣)가 가장 성한 날로 쑥과 창포 등으로 대표되는 약초 문화 및 단오제로 대표되는 공동체문화는 동아시아 내에서도 독자성을 견지하고 있는 명절이다. 양기(陽氣)가 가장 성한 날로 예로부터 중오(重午), 천중절(天中節), 수릿날이라 불렀으며, 여름의 대표 명절이다. 단오가 우리 문헌에 처음 등장하는 것은 『삼국유사』이며, 단오에도 국가의례로 왕실제사를 지낸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고려시대와 조선시대 기록을 통해 단오의 핵심 요소인 단오제, 그네뛰기, 단오 부채 관련 풍속도 확인이 가능하다. 단오는 조선시대 4대 명절이었던 설, 한식, 추석에 비해 향유 집단의 폭이 넓은 명절이었다. 우리나라 명절이 대체로 조선시대 성리학의 영향을 받아 성리학적 가례를 중시하여 조상숭배 관련 의례가 강하게 남아 있는 반면, 단오는 양반과 남성뿐만 아니라 농민과 여성이 함께 명절의 향유 주체가 되어 다양한 놀이와 풍속이 전승되고 있는 명절이라고 할 수 있겠다. 쑥과 창포 등으로 대표되는 약초 문화 및 단오제로 대표되는 공동체문화는 한·중·일 내에서도 독자성을 견지하고 있다. 단오에는 부채, 동지에는 책력을 의미하는 ‘하선동력(夏扇冬曆)’이라는 말에서도 알 수 있듯이 단오는 부채로 대표되는 여름의 시작을 알리는 명절이다. 특히 대규모 축제 및 의례·제의의 형태로 단오제의 자생성이 살아있는 강릉단오제·경산자인단오제·법성포단오제가 전승되고 있다. 강릉단오제는 특히 신주(新酒)를 빚는 과정부터 지역공동체의 수많은 사람들이 참여 하고 있다. 단오의 핵심요소는 여름 대표 명절, 단오빔·단오부채, 야외놀이(그네·씨름·물맞이·탈춤 등), 단오제(동제·읍치제) 단오난장, 약초민속 등이 있다. 순우리말로는 수릿날(戌衣日, 水瀨日)이라고도 하며, 이외에도 천중절(天中節)·천중가절(天中佳節)·중오절(重午節)·오월절(五月節)·단양(端陽)·추천절(鞦韆節)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불린다. 1년 중에 양기가 가장 강한 날이라고 하여 단양(端陽)이라고도 한다. 각 지방마다 부르는 독특한 별칭도 있는데, 전남에서는 '단양수리', 경북에서는 '며느리날', 강릉에서는 '과부 시집가는 날', 삼척에서는 '소 군둘레 끼우는 날', 동두천에서는 '미나리 환갑날'이라고 했다고 한다. 또한 그네를 뛰며 노는 날이라 하여 추천절(鞦韆節)이라고도 한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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