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시민 선무공신 교서 보물1476호

재 지; 경남 진주시 남강로 626-35(남성동 169-17) 국립진주박물관

임진왜란 3대 대첩 가운데 하나인 진주대첩을 승리로 이끈 진주목사 김시민(金時敏, 1554~1592)에게 내린 선무공신 교서(宣武功臣 敎書)이다.  김시민(金時敏)의 본관은 안동, 는 면오(勉吾), 시호는 충무(忠武)이다. 1578년(선조 11년)에 무과에 급제하여 군기시에 입사하였으며, 1581년 부평부사가 되었으며, 1591년(선조 24) 진주판관(晋州判官)이 되고, 부임한 지 1년 후 1592년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목사 이경과 함께 지리산으로 피하였다가 목사가 병사하자 초유사(招諭使) 김성일(金誠一)의 명에 따라 그 직을 대리하였다. 스스로 군사를 지휘하여 왜군을 크게 무찔렀다. 그 공로로 8월 진주목사(使)로 승진하였다. 9월에는 적장 평소태()를 사로잡는 전공을 세웠으며, 그 공로로 10월에 경상우도 병마절도사(慶尙右道使)를 제수받았다. 10월에 왜군이 대대적으로 진주성을 공격해오자, 당시 진주성을 지키고 있던 그는 3,800여 명의 군대를 이끌고 탁월한 용병술과 전략전술로 적장 하세가와(一)가 이끄는 2만의 군대를 맞아 대승을 거두었다. 선무공신교서(宣武功臣 敎書)는 1604년(선조 37) 10월에 임진왜란 때 전공을 크게 세운 장군들에게 내린 것으로, 이순신(李舜臣), 권율(權慄), 원균(元均) 등 총 18명의 명단이 적혀 있다. 이 공신교서(功臣敎書)는 김시민(金時敏) 장군의 공적과 그에 따른 포상내역이 자세히 언급되어 있을 뿐 아니라 현존하는 선무공신교서(宣武功臣 敎書) 가운데 보존상태가 가장 좋은 것으로 임진왜란사 연구와 고문서 연구의 중요 자료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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