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 동의보감; 아들을 낳는 비법
백일기도 끝에 아들을 낳은 여자가 아이를 못낳은 친구에게 절에 가서 기도할것을 권유했다.
그러자 친구는 "나도 바깥 양반이랑 기도를 많이 다녀왔는데 효험을 도대체 못봤어."
그 말을 듣고 어이없다는 듯이 친구를 질타하며 말했다.
"참! 너도 바보구나. 그런 곳엔 혼자가야지, 혼자!"
옛부터 아들을 못 낳으면 부인을 탓하다 못해 부덕(婦德)이 없는 소치라고 몰아붙이는 바람에 여인네들은 남편의 외도에 큰 소리는 커녕 잔소리도 입밖에 내지 못하였다.
국제영화제에서 상까지 받은 '씨받이'란 영화도 있듯이 씨받이를 들여와도, 걸핏하면 생김새까지 들먹여 화를 돋구어도, 그저 대를 잇지 못한 죄탓이려니 하며 그 한을 가슴에만 품고 살아야 했다.
우리 옛 풍습에 천으로 고추모양을 만들어 방에 걸어 놓는다던지, 도끼를 침상 밑에 넣어 두면 아들 낳는다고도 하고, 심지어 부처님 코를 먹으면 아들 낳는다고 하여 전국 곳곳의 불상들이 코가 없어진 것을 지금도 볼 수 있다.
고대 일본의 풍습으로는 부인이 남성의 음경을 크게 만들어 흰 색칠을 하여 짊어지고 높은 사당으로 백일간 기어 오르거나, 우물가를 빙빙돌게 한다.
이런 가혹한 고행말고 아들낳는 방법은 없을까?
의학적으로 어느정도 인정된 아들 낳는 비법은 다음과 같다.
첫째, 남편은 산성식품인 어류나 육류의 음식을 많이 먹고, 부인은 알칼리성 식품인 과일, 야채, 해조류 등 채식을 많이 해야 한다.
둘째로 여자가 소량의 술을 마시면 남아 출생율이 높아 진다.
남자는 성교 전에 소금을 조금 탄 블랙커피를 마신다. 정자자극 효과와 조루방지를 위해서 이다.
셋째, 여자의 오르가즘이 높고 강하게 온 다음 남자의 사정이 있으면 아들이 될 가능성이 있다.
이때의 여성 분비액은 알칼리성이 되기 때문이다.
넷째, 여성의 분비물이 많게되면 정자 중에 Y염색체가 자극받아 아들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그러므로 배란 2일전부터 금욕하다가 자궁경관의 점액이 달걀 흰자위처럼 끈기있는 점액을 보일 때 관계하면 좋다.
다섯째, 여성은 중조 희석액으로 질을 세척하면 좋다. 질의 산성을 중화시키기 위해서 이다.
성교하기 15분전에 물 1리터에 중조 2숫갈을 넣어 흔들어 15분간 두었다가 2~3분 질을 씻는다.
또, 성교후에 15분 있다가 물 1리터에 식초 1숫갈을 타서 질을 세척하기도 한다.
한방 문헌에서도 임신하기 전에 여성은 알칼리성, 남자는 산성이 되게 하는 처방을 사용하고 있다.
그런데 동의보감에는 '전녀위남법(轉女爲男法)'이라하여 임신후 40일내에 아들 낳는 처방을 소개하고 있는데, 임신 중에 사용하는 이 처방은 위험하여 설사 아이를 낳더라도 심중격결손과 같은 선천성 심장질환을 앓을 우려가 있으므로 사용말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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