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두관음(龍頭觀音)

 

구름 속에 용을 탄 형상으로서 천룡의 몸을 상징한다.

 

 

 

불교가 들어온 이후 중국인들은 가뭄으로 고통을 받게 되었을 때용에게 기우제를 올리는 대신에 용두관음을 모신 절에 찾아가 기도를 하게 되었다.

중국에서 관세음보살에게 공양을 올리고 비가 내렸다는 기록은 너무 많다.

예전의 왕조시대에는 비가 오지 않으면 임금이 덕이 없어 그렇다는 소문이 퍼진다.

이렇게 되면 황제나 왕은 자신의 자리가 위태로워진다.

호시 탐탐 그 자리를 노리고 있던 경쟁자나 적들이 여론을 등에 없고 반란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그래서 왕조시대에는 기우제(祈雨祭)를 지내는 관청이 공식, 혹은 비공식적으로 설치되어 있었다.

그런데 여기서 비를 내리게 하지 못하면 중국의 임금과 신하는 관세음보살에게 매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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