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가 처음으로 나타난 시기 석기시대!
고고학상 3시기법에 따른 시대의 제2단계 청동기시대(Bronze Age, 靑銅器時代)
청동기시대라는 용어는 고고학에서 인류 역사의 발달과정을 사용한 도구의 재료를 기준으로 나눈 3시대, 즉 석기시대, 청동기시대, 철기시대의 하나이다.
청동기시대는 청동기는 생산이 어렵고 양이 적었기 때문에 청동기시대 전 기간 동안 마제석기를 병용해서 사용하였고 철기가 일반화되기 이전인 철기시대 초기에도 청동기를 병용하였다.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유물은 비파형동검을 비롯하여 동경(銅鏡)·동부(銅斧)·동탁(銅鐸)·동끌·동화살촉(銅鏃) 등이며, 요동(遼東) 지방과는 달리 각종 차마구(車馬具)와 예기(제기) 등은 한반도에서는 출토되지 않았다. 남아 있는 청동기의 수량은 대단히 적은편이고, 그것도 일반 주민의 생활도구가 아니고, 상위계층에 속하는 일부 유력자만이 소유한 특수품이거나 신분을 나타내는 상징적(象徵的) 물품이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비파형동검은 요녕식동검(遼寧式銅劍)이라고도 칭한다. 그것은 전에 만주식동검(滿洲式銅劍)이라고 부르던 것을 해방 이후 요녕성(遼寧省) 일대에서 완제품이 다수 출토되어 일본학계에서 요녕식동검이라고 이름붙인 이래 한국학자들도 자주 사용하였다.
우리나라 청동기시대의 대표적인 무덤 중의 하나인 고인돌은 세계적인 분포를 보이고 있으며 지역에 따라 시기와 형태가 다르게 나타나고 있다. 동북아시아 지역이 세계적인 분포권에서 가장 밀집된 곳으로 그 중 우리나라가 그 중심지역이라고 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전국적으로 약 30,000여 기에 가까운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그 중 지난 2000년에 세계유산으로 등록된 강화·화순·고창의 고인돌 유적은 밀집분포도나 형식의 다양성으로 고인돌의 형성과 발전과정을 규명할 수 있는 중요한 유적이며, 장례 및 의식유적을 만들어냈던 선사시대 기술 및 사회발전을 생생히 보여주고 있어 선사시대 연구의 중요한 자료가 되는 보존가치가 높은 유적이다.
강화 고인돌
강화에는 덮개돌의 길이가 7.1m, 높이가 2.6m인 우리나라 최대의 북방식 고인돌(지상에 책상처럼 세운 탁자식 고인돌)이 있으며 우리나라 고인돌의 평균고도보다 높은 해발 100m∼200m까지 고인돌이 분포하고 있다. 내가면에 있는 고인돌에서는 돌칼·돌화살촉·민무늬토기 등이 출토되어 당시의 생활을 연구하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화순·고창 고인돌
전라남도 화순군에는 약 10㎞에 걸쳐 500여 기의 고인돌이 군집을 이루어 집중 분포하고 있으며 또한 고인돌의 축조과정을 보여주는 채석장이 발견되어 당시의 석재를 다루는 기술, 축조와 운반방법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석기류, 토기류, 청동기류, 장신구류 등이 출토되었다. 전라북도 고창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고인돌 군집을 이루고 있는 지역으로 약 1,764m 범위에 10톤 미만에서 300톤에 이르는 다양한 크기의 고인돌 442기가 분포하고 있다. 바둑판 모양의 남방식, 탁자모양의 북방식, 천장돌만 있는 개석식 등 다양한 형식의 고인돌을 보여주고 있으며 아산면 상갑리 일대 고인돌은 북방식 고인돌의 남쪽 한계선으로 학술적 가치가 높은 유적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국민족문화대백과|한국학중앙연구원 청동기시대 참조) 출처; 인터넷우체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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