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도 갯벌(연안습지)(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증도 갯벌(연안습지)(람사르 습지보호지역)

위치 : 전남 신안군 증도면 증도 및 병풍도 일대

지정일자; 2010년(2011년 람사르등록)

증도 갯벌은 신안군 증도와 병풍도 일대에 위치한 곳으로 모래해변, 자연형 절벽해안선, 해안가 소나무숲, 염전, 염생식물 군락지 등 다양한 생태자원이 어우러진 우수한 해양경관을 자랑한다.
또한 대형저서동물이 100종이상 출현하는 등 생물다양성도 풍부하다.
이번에 습지보호지역으로 지정되면서 '습지보전법' 제8조에서 규정하고 있는 세 가지 지정기준 중 '자연상태가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거나 생물다양성이 풍부한 지역', '특이한 경관적, 지형적,지질학적 가치가 있는 지역' 등 두 가지 기준을 만족시켰다.

람사르 습지는 독특한 생물지리학적 특성을 갖거나 생물 다양성 보전을 위해 필요한 습지에 한해 등록되며 국제적 보호를 받게 된다.
증도 갯벌이 람사르 습지로 추가 등록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5개의 갯벌 람사르 습지를 보유하게 됐다.
증도 갯벌은 깨끗한 주변 환경과 게, 갯지렁이, 조개, 고둥 등 다양하고 풍부한 저서생물이 살고 있어 국제적 취약종인 노랑부리백로, 가창오리, 알락꼬리마도요가 출현하고 있다.
갯벌 주변 염전지역에는 퉁퉁마디와 칠면초 등 염생식물이 발달돼 있고 우전리 해수욕장 주변 사구에는 통보리사초, 순비기나무 등 사구식물들이 서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