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식 제사

한식 성묘

한식 국가무형유산151호

소 재 지; 전국

「한식(寒食)」은 봄을 대표하는 명절로, 동지 후 105일째 되는 날이며 성묘(省墓), 벌초(伐草), 한식 제사(寒食 祭祀) 등 조상 추모 의례가 강조되어 전승되고 있다. 설이나 추석과 같이 절기 제사를 지내며, 조상 무덤을한식에는 조상의 선영(先塋)을 찾아 제사 지내고, 묘소의 떼를 입히는 개사초(改莎草)나 무덤을 보수하는 날로 요즘에도 각 문중(門中)에서는 한식 성묘를 하고 제사를 지내고 있다. 한(寒食)에 대한 최초 기록은 『고려사』 「예지」 9대 속절에 언급되고, 왕실제사나 한식성묘가 확인되는 등 고려시대 명절로서 한식이 제도화된 것을 알 수 있다. 조선시대 후기 간행된 『동국세시기』에 따르면 한식(寒食)은 조선시대 4대 명절 중 하나였으며, 조선시대 사대부 문집에 남아 있는 기록을 살펴보면 전기에는 삼짇날·청명(淸明)과 함께 봄철 나들이 및 시회(詩會) 관련 내용이 많고 임진왜란 이후 후기 기록에서는 무덤에 묻힌 가족·친구를 생각하며 곡(哭)하고 애도하는 분위기가 살펴진다. 한식(寒食)을 비롯하여 설날과 추석의 주요 의례인 조상추모의례는 한국 가족문화의 가장 중요한 의식으로 존립해왔으며 자신의 뿌리를 돌아보고 근본 선조(先祖)에 보답하는 보본반시(報本反始)를 토대로 한다. 오늘날에는 가족의 형태와 사회·문화구조가 변함에 따라 제사를 지내는 것이 정서적·물리적으로 어려워지고 있고 그 의미가 퇴색된 측면이 있으나 문중(門中)을 중심으로 유교적 제례가 강조되는 경향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특히 재외동포들 사이에서는 여전히 한식(寒食)이 큰 명절로 인식되어 조상 숭배 의례를 지속·유지하고 있다. 한식의 핵심요소는 봄철 대표명절(동지 후 105일), 조상추모 의례(한식제사·성묘), 상춘(賞春) 문화(화전놀이·돈돌날이) 등이 있다. (寒食)은 산에 올라가 불에 타 죽었던 개자추(介子推)의 전설에서 비롯된 명절로, 한식(寒食)에는 불을 쓰지 않고 찬 음식을 먹는 풍속이 있다. 개자추(介子推)는 춘추시대 진(晉)나라 사람으로, 일명 개지추(介之推), 달리 개추(介推), 개자(介子)라고도 불린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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