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 신촌리 금동관 국보295호

소 재 지; 전남 나주시 반남면 고분로 747(신촌리 152-25) 국립나주박물관

나주 반남면 신촌리 9호 무덤에서 발견된 높이 25.5㎝의 금동관(金銅冠)이다. 나주 신촌리 9호 무덤은 1917∼1918년에 일본에 의해 발굴 조사되었다. 이 금동관(金銅冠)은 삼국시대에 제작된 것으로, 외관과 내관으로 구성되어 있다. 외관은 나뭇가지 모양의 장식 3개를 머리에 두른 띠 부분인 대륜에 꽂아 세웠으며, 내관은 반원형의 동판 2장을 맞붙여 만들었다. 기본 형태는 신라 금관과 같으나 머리 띠에 꽂은 장식이 신라 관의 ‘山’자 모양이 아닌 복잡한 풀꽃 모양을 하고 있어, 양식상 더 오래된 것으로 보인다. 내관인 모자는 전북 익산 입점리(사적 347호)와 일본에서도 비슷한 것이 출토된 바 있어 백제와 일본과의 문화 교류관계를 살피는데 중요한 자료가 되고 있다. 금동관의 주인은 당시 이곳을 지배하던 세력의 최고 지도자였을 것으로 짐작되는데, 다만 이 금동관이 현지의 토착 세력에 의해 제작된 것인지 백제로부터 하사받은 것인지에 대하여는 미상이다. 나주 신촌리 금동관(金銅冠)은 보존 상태가 상당히 양호할 뿐만 아니라, 외관과 내관으로 구성된 백제 관 형태를 제대로 갖춘 유일한 예로 중요한 유물이다.

※명칭변경; 나주 신촌리 고분 출토 금동관 → 나주 신촌리 금동관

'우리나라 유산 > 국보'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국보 297호  (0) 2015.06.25
국보 296호  (0) 2015.06.24
국보 294호  (0) 2015.06.22
국보 293호  (0) 2015.06.21
국보 292호  (0) 2015.06.20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