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서지(예장지)
호구단자
항일의병격문집
승경도
영주 만죽재 고택 및 유물 일괄 국가민속문화유산309호
소 재 지; 경북 영주시 문수면 무섬로234번길 11-10(수도리 229-2)
「영주 만죽재(晩竹齋) 고택(古宅) 및 유물(遺物) 일괄」의 만죽재(晩竹齋) 고택(古宅)은 조선시대 병자호란 이후인 1666년(현종 7), 반남 박씨(潘南朴氏) 박수(朴檖, 1641∼1729)가 무섬마을에 입향하면서 지은 고택으로, 입향조( 마을을 맨 먼저 개척하여 정착한 조상)로부터 13대에 이르기까지 장손이 360년간 집터와 가옥을 온전히 지켜오며 큰 변형 없이 원형이 잘 보존되어 있다. 고택의 ‘ㅁ’자형 평면 형태는 조선 중·후기 상류주택을 대표하는 유교적 종법(宗法)질서(종가를 중심으로 하는 부계사회의 가족 질서 운영 제도)의 표현 방법으로서 중요한 건축적 특징이며, 경북 북부지방에서 보편적으로 보이는 뜰집(안채, 사랑채, 부속채 등이 하나로 연결되어 ‘ㅁ’자형을 이루는 주택)의 전형적 형태이다. 교육과 시문학의 장소로 사용되었던 고택 뒤 섬계초당은 내성천과 무섬마을 전체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으며, 2008년 새롭게 복원되어 역사적 가치를 이어가고 있다. 고택과 함께, 만죽재(晩竹齋) 현판과 원본글씨, 문방사우(종이·붓·먹·벼루), 여물통, 통나무계단 등 생활 민속유물이 잘 남아 있으며, 대표적인 유물인 역대 혼서지(婚書紙, 전통혼례 때 신랑댁에서 신부댁에 보내는 혼인문서), 항일의병격문집(抗日義兵格文, 입향조 8대손 박승훈이 필사한 을미사변 후 영남지역 항일의병운동의 격문집), 호구단자(戶口單子, 조선시대에 호주가 자기 호의 상황을 적어서 관에 제출한 문서), 승경도(陞卿圖, 말판에 '관직도표'를 그려놓고 윤목, 주사위를 던져 숫자에 따라 말을 놓아 가장 먼저 오르는 사람이 이기는 놀이) 등 이다.
출처; 국가유산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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