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지금니 대방광불화엄경보현행원품(국보 235호)

신라 백지묵서 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

변상도 제작 모습

경을 필사하는 모습

변상도

사경장 국가무형유산141호

소 재 지; 전북 전주시

‘사경장(寫經匠)’은 불경(佛經)을 쓰는 사경(寫經, 불교 경전을 유포하거나 공덕을 쌓기 위하여 경전을 베끼는 일, 또는 베낀 경전) 기술을 가진 장인을 말한다. 역사적으로 고려 시대에 불교가 성행하면서 사경(寫經)이 전성기를 맞이했으며, 특히, 충렬왕 대에 중국에 수백 명의 사경승(寫經僧)을 파견하는 등 대외적으로 고려 사경(寫經)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졌다. 조선 시대에는 숭유억불(崇儒抑佛)의 기조가 유지되면서 쇠퇴하였으나, 일부 왕실과 사찰에 의해서 명맥이 유지되었다. 통일신라 시대 때(745~755년) 제작된 ‘신라백지묵서대방광불화엄경(국보 196호)’은 우리나라에 현존하는 가장 오래된 사경(寫經) 유물이다. 사경(寫經) 제작은 크게 필사(筆寫), 변상도(變相圖, 경전의 내용이나 그 교의를 알기 쉽게 상징적으로 표현한 그림) 제작, 표지 장엄(表紙藏嚴, 신장상·불보살·꽃·풀 등으로 표지를 장식하는 것) 세 가지로 구성되며, 세부적으로는 금가루 발색, 아교 만들기, 종이의 표면 처리와 마름질, 잇기, 선긋기, 경 필사, 변상도 그리기, 표지 그리기, 금니 표면처리 등 10여 가지 공정을 거친다. 사경(寫經) 제작에는 서예·한문·불교 교리·회화 등에 대한 숙련된 기능은 물론이고 경전의 오자·탈자가 없어야 하므로 고도의 집중력과 장기간의 제작 시간이 필요하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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