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군조선 연대기(해모천왕의 역사 110)

조선(朝鮮) 제28대 해모(奚牟) 천왕(天王)의 역사

백의동자(白衣童子)
서기전 971년 경술년(庚戌年)에 천왕께서 질병을 앓으시어 백의동자(白衣童子)로 하여금 하늘에 빌게 하였더니 곧 치유되었다.

세속(世俗)에 때묻지 않은 백의(白衣)를 입은 동자(童子)로 하여금 하늘에 기도를 올리게 하니 천왕의 병환이 낳았다는 것이 되는데, 깨끗한 마음으로 정성(精誠)을 다하면 즉 지성감천(至誠感天)인 바, 깨끗한 마음과 지극한 정성으로써 소원(所願)을 성취한 것을 실례(實例)로 든 기록이 된다.

석고(石鼓)
서기전 964년 정사년(丁巳年)에 탁암(卓岩)이 돌로 된 북(北)을 만들어 바쳤다.
돌로 된 북은 악기의 일종으로서 석경(石磬)에 해당하는 것이 된다.

폭우에 하늘에서 물고기가 쏟아져 내리다
서기전 961년 경신년(庚申年) 여름 4월에 회오리바람(旋風)이 크게 일어 폭우(暴雨)가 내리니 땅위에 물고기 종류가 어지럽게 떨어졌다.

회오리바람은 대기(大氣)의 기압차이로 인하여 회전(回轉)을 하면서 사물을 빨아들여 하늘로 솟구치는 바람인데, 이때 바다나 강에 있던 미꾸라지 등 물고기들이 빨려 올라가 비가 쏟아질 때 함께 땅으로 떨어지는 현상이 벌어지게 된다.

빙해(氷海)의 제후(諸侯)들의 조공
서기전 954년 정묘년(丁卯年)에 빙해(氷海)의 여러 제후(諸侯, 汗)들이 사신을 보내 조공(朝貢)을 바쳤다.
빙해(氷海)는 단군조선의 위치로 보아 북극해(北極海)를 가리키는 것이 되는데, 그 제후들은 북극해에 가까운 북시베리아 지역의 제후들이 된다.

마휴(摩休) 즉위
서기전 944년 정축년(丁丑年)에 해모(奚牟) 천왕께서 붕하시고 마휴(摩休)가 즉위하였다.
마휴도 선제(先帝)인 해모(奚牟) 천왕처럼 태자(太子)가 아닌 다른 아들이 된다.

 

출처; 데일리전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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