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 천연기념물574호

소 재 지; 대전 서구 유등로 927(만년동 396-1)  천연기념물센터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높이 10.2m, 폭이 0.9~1.3m, 두께 0.3m로 우리나라에서 발견된 나무화석 중 가장 크다. 특히 건물 3층에 해당하는 높이와 지게차 3대가 동시에 들어 올려야 될 정도의 엄청난 무게를 자랑한다. 2009년 한반도 식물화석의 보고로 알려진 포항 남구 동해면 금광리의 도로(일원~문덕) 건설을 위한 발굴조사 현장에서 당시 부산대학교 김항묵 교수팀이 발굴한 이후 국립문화재연구원으로 옮겨 2011년부터 3년간에 걸쳐 약품 도포, 파편 접합 등의 보존처리를 마치고 국립문화재연구원 천연기념물센터 수장고 내에 보관되어 있다.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다수의 옹이와 나무결, 나이테 등 화석의 표면과 단면이 거의 원형의 상태로 잘 보존되어 있어 약 2천만 년 전 한반도의 식생과 퇴적 환경을 이해할 수 있고, 표면에서부터 중심부로 갈수록 화석화의 정도가 달라 나무의 화석화 과정을 잘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이다. 목재 해부학적 분석 결과, 나이테의 경계와 폭, 내부 관과 세포의 배열 특성 등을 종합해 볼 때 나자식물(밑씨가 씨방에 싸여있지 않고 밖으로 드러나 있는 겉씨식물) 중 측백나뭇과에 해당하는 것으로 보여지며, 이는 지금의 메타세쿼이아 또는 세쿼이아와 유사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대형 나무화석은 해외에서도 천연기념물 또는 국가공원 등으로 지정하여 보호하는 자연유산으로, 「포항 금광리 신생대 나무화석」은 전 세계 다른 나무화석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크기와 보존상태를 자랑하고 있어 우리의 소중한 자연유산으로 보존 관리하고자 한다. 포항지역 신생대 화석은 주로 중기 마이오세(약 1500만년 전) 해성 퇴적층에서 식물잎 화석이 많이 발견된 바 있다. 포항 남부 지역은 전기 마이오세(약 2000만년 전) 육성 퇴적층과 화산암이 분포하는 곳으로 당시 화산활동에 의해 규화된 또는 탄화된 목재화석이 다수 산출되고 있다.


출처; 문화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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