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 휘경원 사적360호

소 재 지; 경기 남양주시 진접읍 부평리 267외

조선 22대 정조(재위 1776∼1800)의 후궁 유비박씨(綏妃朴氏, 1770∼1822)의 무덤이다. 유비박씨(綏妃朴氏)는 영조(英祖) 46년(1770) 5월 8일 판돈령부사(判敦寧府事) 박준원(朴準源)의 3녀로 태어나 정조(正祖) 11년(1787)에 후궁(後宮)으로 간택 입궁(入宮)하여 숙선옹주(淑善翁主)를 낳고 유빈(綏嬪)에 책봉되었다. 순조가 왕위에 오른 후 왕의 생모로서 예우를 받으며 살았다. 1897년 대한제국 선포 후 광무 5년(1901)에 황제(정조선황제)의 후궁이자 황제(순조숙황제)의 사친이므로 특별히 추봉해야한다는 논의로 유비(綏妃)로 추봉되었다. 정조(正祖) 14년에 창경궁(昌慶宮) 집복헌(集福軒)에서 원자(元子) 순조(純祖)를 출산하여 정조(正祖) 24년(1800) 7월에 즉위(卽位)케 하였다. 유비(綏妃)는 순조(純祖) 22년 12월 22일 별세(別世)하여 이듬해 2월 27일 장례(葬禮)하였다. 철종(哲宗) 6년(1855)에 순조(純祖)의 능(陵)인 인릉(仁陵)의 천장지(遷葬地)를 구하면서 휘경원(徽慶園)도 천장하기로 하여 순강원(順康園) 양주군(楊州郡) 진접면(榛接面) 내각리(內閣里)으로 옮겼다가 동 14년(1863) 5월 풍수지리상(風水地理上) 부적당(不適當)하다는 이유로 다시 현위치(現位置)로 재천장(再遷葬)하였다. 유비박씨(綏妃朴氏)의 위패(位牌)는 궁정동 칠궁(七宮)안 경우궁(景祐宮)에 봉안하고 있다. 정자각(丁字閣) 앞에 비(碑)를 세웠는데 비(碑)의 전면(前面) 비명(碑銘)은 '유명조선국현목유빈휘경원(有明朝鮮國顯穆綏嬪徽慶園)'이라 새겨져 있고 후면의 비문(碑文)은 다음과 같다. '영종사십륙년경인오월팔일탄생정종십일년 정미선교명위유빈사궁호가순십사년 경술탄순조이십륙년임오십이월이십륙일염대 (파손) 오십삼상익현목계미이월이십칠일장우양주배봉산묘좌원원호휘경당우륙년을묘시월팔일천봉우양주순강원후강간좌십사년계해오월팔일천봉우양주달마동임좌향원 숭정기원후이백삼십륙년 월 일(英宗四十六年庚寅五月八日誕生正宗十一年 丁未宣敎命爲綏嬪賜宮號嘉順十四年 庚戌誕純祖二十六年任午十二月二十六日厭代 (破損) 五十三上謚顯穆癸未二月二十七日葬于楊州拜峰山卯坐原園號徽慶堂于六年乙卯十月八日遷奉于楊州順康園後岡艮坐十四年癸亥五月八日遷奉于楊州達摩洞任坐向原 崇禎紀元後二百三十六年月日)'

※명칭변경; 휘경원 → 남양주 휘경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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