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하구 습지(내륙습지)(습지보호지역)
위치; 김포대교 남단 - 강화군 송해면 숭뢰리
지정일자; 2006년
한강은 강원도 금대봉 검룡소에서 발원한 남한강과 강원도 금강군 옥발 봉에서 발원한 북한강이 합쳐져 한강 하구로 흘러들며, 임진강은 강원도 두류산에 발원해 한강과 합쳐진다. 임진강과 한강이 만나는 곳에 형성된 한강 하구는 김포시와 강화군, 북한의 개풍군을 지나 서해로 유입된다.
한강하구는 서울에서 10~30㎞ 정도 떨어진 경기도 김포시, 고양시, 파주시, 강화군 일대에 위치하고 있다. 한강하구는 한강의 담수생태계와 서해의 해양생태계가 교차하는 지역으로, 마지막으로 남은 대하천 하구 기수지역(바닷물과 민물이 만나 염분이 적은 물이 있는 지역)이다. 또한 조수간만의 차가 평균 8.1m인 세계적으로 중요한 갯벌이다.
한강하구는 동아시아-호주 이동경로를 이용하는 도요새, 물떼새를 비롯하 여 저어새, 재두루미, 개리 등의 국제적으로 중요한 멸종위기 조류의 서식처로서, ‘Birdlife International’의 IBA목록에 수록되었다.
김포시와 고양시, 파주시, 강화군 지역에 형성된 한강하구 습지보호지역의 전체 면적은 60.668㎢이다. 특히 강화도 남단 및 북단에 넓게 분포된 개펄과 한강과 임진강의 합류지점을 중심으로 형성된 성동습지, 시암리습지, 곡릉천 하구습지 등은 대표적인 하구습지 모습을 간직하고 있다. 장항습지는 연안습지와 내륙습지의 특성을 동시에 간직하고 있으며, 버드나무 우점습지로서 독특한 경관을 보여주고 있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한강하구 일대는 선캄브리아기(약 46억 년 전부터 약 5억 7000만 년 전까지의 시대)에 형성된 경기편마암복합체를 기반으로 하여 한강을 따라 충적층 및 간척지가 넓게 나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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