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유산사랑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

조석진 산수

지운영 장송낙일

채용신 운낭자상

김기창 군마도

2011년 대한민국우표전시회가 ‘우표로 만나는 지구촌 문화’를 주제로 7월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서울 COEX A홀 A1(구 태평양홀 제1전시실)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대한민국우표전시회에서는 450틀의 우표작품 전시와 함께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행된 문위우표 전지와 최초의 기념우표인 어극 40주년 기념우표 전지 등 세계적으로 희귀우표로 꼽히는 우리 우표 20여 종과 역대 대통령 취임 기념우표 실물이 전시되어 관람객의 재미를 더하게 된다. 지구촌특별전시관에서는 우표를 통해 세계 여러 나라의 문화와 생활을 엿볼 수 있으며 여러 나라의 집배원 복장도 함께 소개한다. 어린이 관람객들은 ‘나는야! 우표 디자이너’ 프로그램에 참여하여 우표디자이너들과 함께 직접 우표를 디자인해볼 수 있으며 우표 수집과 편지쓰기 강좌, 우표작품 속 보물찾기와 우표문화 퀴즈 등을 통해 즐거운 우표 체험의 기회를 가지게 된다.

올해의 우표취미주간 특별우표는 우리나라 근대회화의 뛰어난 작품들 중 한국화 네 작품을 소개하고 있다. 조선시대의 화풍을 잇는 근대의 마지막 화가로 꼽히는 조석진의 작품으로 조선시대 수묵담채의 정형을 보여주는 조석진의「산수(山水)」, 단순한 모사가 아니라 옛 화보를 근대적 조형성과 작가의 서정을 반영하여 표현해 낸 지운영의 「장송낙일(長松落日)」, 근대의 새로운 미인도를 보여주고 있는 채용신의 「운낭자상(雲娘子像)」, 그리고 질주하며 뒤엉킨 말들을 역동적으로 그려낸 김기창의 「군마도(群馬圖)」를 우표와 소형시트로 만나볼 수 있다.